연말까지 53→124개로 대폭 늘려
전북도청 전경
이는 도내에 설치된 충전기(급속 56, 완속 101) 157개 대부분이 개인 소유이거나 일부만 이용할 수 있는 부분 개방형이어서 일반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데 따른 것이다.
전북도는 누구나 빠르게 충전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완전개방형 급속충전기를 53개에서 연말까지 124개로 대폭 추가하기로 했다.
이들 충전기는 대형상가나 주유소, 관공서 등에 주로 설치된다.
또 300가구 이상의 아파트 중 80개 아파트에 204개의 충전기(급속 68, 완속 136)를 설치한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전기차 구입 희망자는 개인용 충전기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도 충전 전용 주차장을 확보하지 못해 전기차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고려한 조치다.
완전개방형 급속충전기가 추가로 설치되면 전기차 2.7대당 1대꼴의 충전기를 보유해 충전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전북도는 조례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아파트 단지가 새로 들어설 때 의무적으로 충전기를 설치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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