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2천만원 구입해 소외계층에 전해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은행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28일 ‘추석맞이 손에 손잡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송종욱 은행장과 지역사랑봉사단은 다문화가정 엄마와 어린이, 결손가정, 미혼모가정, 장애인가정 등과 함께 광주 대인시장을 방문해, 차례용품과 햇곡식, 과일 등을 구입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직접 구입해 이를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광주은행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직접 떡과 간식 등을 사주며 한가위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광주은행은 위축된 전통 재래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자발적으로 펼쳐, 약 3억4천680만원어치의 상품권 구매에 동참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에 취임하여 첫 공식행사가 지역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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