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노벨평화상 취소 의혹 관련 성명
광주시의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노벨평화상 취소 청원은 용서할 수 없는 역사의 죄악으로 국가의 안녕과 공공의 이익을 목표로 하는 국정원이 특정정치세력을 위해 정치공작에 나섰다는 것에 전 국민은 분노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을 취소하려했던 세력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존을 반대하는 반통일세력이며 전쟁을 통해 반사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의 앞잡이다”며 “국격마저 포기한 파렴치한 정치세력일 뿐만 아니라 열등감에 빠진 무능한 정치세력이다”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국정원과 검찰에 대해 누구의 지시로 이뤄졌는지,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정치공작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자를 엄벌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만약 이명박 전 대통령이 관련되어 있다면 그도 예외일 수 없다”며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자유한국당에 대해선 “적폐청산, 구악척결은 민주주의 역사의 과정이므로 과거 정치공작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진상규명에 협조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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