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이끌 성장동력으로 인공지능과 로봇 결합된 ‘지능로봇’ 제시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가 17일 오후 광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특별강좌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과 신성장 산업_지능로봇’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견인할 신성장 산업으로 인공지능과 로봇이 결합된 지능로봇을 소개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4차 산업혁명,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광주시가 마련한 4차 산업혁명 특별강좌가 호응을 얻으며 이어지고 있다.
17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 번째 특강에서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과 신성장 산업_지능로봇’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견인할 신성장 산업으로 인공지능과 로봇이 결합된 지능로봇을 소개했다.
송 대표는 “정부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지능로봇 산업에 차별화된 선도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일본이 ‘로봇신전략’을 4차 산업혁명의 추진 전략으로 내세우고, 전 산업과 사회분야에 로봇을 활용해 거대 사물인터넷 세상을 초연결하는 수단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결합된 지능로봇을 인간 보조와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인류가 당면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선도국가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로봇 등 빅플레이어가 연결된 에코 플랫폼(신 생태계) 선점 경쟁이다”며 “지능로봇은 에코 플랫폼과의 연결을 통해 인간에게 새로운 편의를 제공하고 인간 중심의 혁신성장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능로봇과 ECO-플랫폼은 일본식 ‘종합대책’으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되, 독일식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력산업에 지능로봇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중국식 ‘중점 신속추진’을 국책사업과 연계해 고령화 문제 해결과 스마트시티 건설에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송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로봇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삼성전자 메카트로닉스센터, 생산기술연구소, CTO 전략실에서 서비스로봇 기술총괄을 거쳤다.
또, 2009년 퓨처로봇을 창업하며 국내외에서 서비스로봇 전문가로 널리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특강은 오는 11월1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시 일자리정책과로 하면 된다.
다음 특강은 19일 오후 4시 강신장 ㈜모네상스 대표의 ‘4차 산업혁명의 출발점, 다른 것을 다르게 보기’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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