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동 e-편한세상 센트레빌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아이 안심 돌봄터’는 아파트 단지 유휴공간을 활용해 맞벌이 부부의 초등학교 1~3학년 아이들을 퇴직교사와 지킴이 등 전문 인력이 오후5시부터 9시까지 돌보는 사업이다. 인구감소를 극복하고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시책이다.
이번에 문을 연 아이 안심 돌봄터는 40여 명의 초등 저학년 학생들을 돌보게 된다. 광명시는 복지부의 자문을 받아 자체 예산으로 ‘아이 안심 돌봄터’를 개소했다. 복지부는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아이 안심 돌봄터는 거주지와 가깝고 부모 소득에 상관없이 원하는 시간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과학탐구 ‧ 체육 ‧ 독서지도 프로그램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적절한 교육도 진행된다. 간식제공, 부모상담 등도 함께 이루어진다.
광명시는 지난 2월 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6월 보건복지부, 경인교대, 안현초, 광덕초, e-편한세상 센트레빌 아파트, 철산도덕파크 아파트, 자원봉사센터와 ‘아이 안심 돌봄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해당 아파트는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가스, CCTV, 전화기 등을 지원하게 된다. 광명시는 인력 및 간식 등을 제공하며, 보건복지부는 돌봄터 정책을 자문하게 된다. 경인교대와 자원봉사센터는 아동 프로그램 지원하게 된다.
광명시는 사전 공모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e-편한세상 센트레빌 아파트와 철산도덕파크타운 아파트를 선정했다. 관계기관 협의와 아동의견을 수렴해 e-편한세상 센트레빌 아파트 유휴공간을 우선 리모델링해 운영에 들어갔다.
양기대 시장은 “아이 안심 돌봄터는 맞벌이 부부의 방과 후 자녀돌봄을 위한 최적 모델이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획기적 방안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민간 영역이 협업을 통해 부모가 아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광명시 하안동 e-편한세상 센트레빌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아이 안심 돌봄터’ 내부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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