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랫폼 민주주의, 디지털 사회혁신이자 직접 민주주의의 일상화”
-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정치ㆍ행정 변화, 디지털 사회혁신 소개
- 오명 전 부총리, 26일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리더의 자질과 역할’ 강연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가 ‘4차 산업혁명,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마련한 4차 산업혁명 특별강좌에서 김현성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새로운 정치와 행정의 변화, 디지털 사회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김 부원장은 “4차 산업혁명은 경제 성장의 관점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정치와 행정의 변화, 디지털 사회혁신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초연결 사회에서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져 정치 환경이 변하고 정부의 역할도 달라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정부는 민간이 혁신을 일으키고 가치를 창출하는 기본 틀을 제공하는 플랫폼형 정부로 진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은 정책의 소비자나 수혜자에 그치지 않고 정책을 생산하고 결정하는 프로슈머로 거듭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플랫폼 민주주의’라는 개념과 서울시 사례를 전하며 “민주주의가 디지털을 만나 진화하고 혁신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해 행정과 정책의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게 된다”며 “플랫폼 민주주의는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 사회혁신이자, 직접 민주주의가 일상화되는 시민 참여 플랫폼이다”고 말했다.
김현성 부원장은 서울시 기획비서관, 미디어보좌관, 디지털보좌관을 지냈으며, 현재 디지털사회혁신연구소장과 동국대학교 핀테크 최고위과정 책임교수, 종합편성채널 시사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특강은 오는 11월1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시 일자리정책과로 하면 된다.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에는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이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리더의 자질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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