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국내·외 전문가 충남 당진 화력발전소 방문
[충남=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2017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전환 국제 컨퍼런스’가 24일 충남 당진시 화력발전소를 현장 방문하며 막을 올렸다.
‘신 기후체제의 탈석탄과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을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적으로 탈석탄 정책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지자체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정책 수립 및 추진 사례 조사 ▲대안 및 정책 경험 공유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스테판 타슈너 독일 베를린 연방의회 에너지 정책 대변인, 이군 중국 하북성 사회과학연구소 농촌경제발전연구소 연구원, 알렉스 두카스 미국 오일 체인지 인터네셔널 선임운동가, 알아르 멘다리츠 미국 시에라클럽 탈석탄 전문가 등 국내·외 전문가 1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신성철 당진시 경제환경국장, 황성렬 충남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김현기 당진시 송전선로 석탄화력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등을 만나 석탄화력발전소 문제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현장 방문 이후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안병옥 환경부 차관, 베어벨 호엔 전 독일 연방의회 의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대담이 열렸다.
컨퍼런스 둘째날인 오는 25일에는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와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정책 및 사례 발표, 종합토론 등이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안희정 지사의 ‘신 기후체제의 탈석탄 전환’ 특별연설 ▲베어벨 호엔 전 의원이 ‘세계 에너지전환의 흐름과 독일의 경험, 그리고 한국을 향한 제언’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이어 ‘친환경 에너지전환의 금융투자 동향 및 발전회사의 전환 사례’, ‘국내·외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 및 추진 사례’에 관한 세션과 ‘탈석탄과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위한 지자체 거버넌스 및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주제로 종합토론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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