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지역 내 영유아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돌보고 있는 어린이집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복지안전망 안으로 끌어들이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을 맡은 수원시 복지허브화추진단 신미정 주무관은 ▲복지사각지대 발생 원인 ▲위기 가구 영유아 긴급지원 사례 ▲아동학대 의심 징후 ▲긴급복지·무한돌봄 사업의 종류와 지원 내역 등을 현장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수원시가 24일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어린이집 원장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 주무관은 “아동의 몸에 있는 설명하기 힘든 상처나 계절에 맞지 않는 옷, 비위생적인 신체상태 등은 아동학대를 의심할 수 있는 전형적인 사례”라며 “학대받는 아동을 비롯해 긴급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동 맞춤형복지팀이나 시 복지허브화추진단, 휴먼서비스센터로 즉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난 19일 시립·법인·민간 어린이집 원장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고, 다음 달에는 일반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가스·전력 검침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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