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회‘
마포구는 2008년 우수구 선정 이래 2010년과 2013년 최우수구, 2016년 우수구에 이어 2017년에도 가장 높은 점수로 ‘최우수구’에 선정돼 10년 연속 우수구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룬 셈이다.
구는 최우수구로 선정됨에 따라 자치회관 운영비 1억8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이번 성과를 토대로 자치회관이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지역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치회관 운영평가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대상으로 자치회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1년간 추진한 주민자치활동 및 자치회관 운영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항목은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자치회관 운영 프로그램 ▲자치회관 시설활용 ▲자치회관 행·재정적 지원 ▲기타 등 총 5개 분야 14개 항목으로 서면평가(70%)와 우수사례 현장평가(30%)로 이뤄졌으며, 심사는 서울시가 선정한 대학교수, 주민자치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 6명의 위원이 맡았다.
각 자치구가 제출한 대표 우수사례 50개 프로그램 가운데 서강동의 ‘온마을이 학교다, 온마을 책임교장제‘가 발표대상으로 선정됐으며, 10월 24일 열린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소개되어 심사위원들에게 충분한 공감을 이끌어 냈다.
마포구는 각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주민자치위원회 대표성 확보를 위한 공개모집 확대,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아카데미 실시,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 운영, 야간 및 주말 자치회관 개방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2018년도 서울시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를 마포구에서 서울시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자치회관 프로그램의 전문화·다양화를 위해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 중에 있다.
▲책놀이 지도사 ▲역사전문 강사 ▲실버미술 지도사 ▲한자 지도사 등의 과정이 있으며 이 중 실버미술지도사는 경로당·노인복지관 등에서 실버미술을 지도 할 수 있어 100세 시대에 적합한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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