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오스만 알 감디 CEO(왼쪽)가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인증식에 참석해 8년 연속 DJSI 월드 편입 인증패를 수상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에쓰-오일(대표 오스만 알 감디)은 지난 1일 서울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컨퍼런스’에서 2010년부터 8년 연속으로 DJSI 월드 편입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석유ㆍ가스 산업 분야에서 8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된 것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지역 정유사 중 최초 사례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8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된 것은 에쓰-오일이 글로벌 수준의 경영 투명성을 바탕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이해관계자의 기대사항을 경영활동에 충실히 반영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 받는 에너지ㆍ화학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비전 2025를 새롭게 수립한 만큼,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지속가능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JSI는 미국의 금융정보회사인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로베코샘(RobecoSAM)이 전 세계 2500여 개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평가지수다. 올해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28개 글로벌 기업 중 12.7%에 해당되는 총 320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국내기업은 에쓰-오일을 포함해 단 23개 기업만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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