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 72.7x53 oil on canvas 2013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이 운영하는 비영리 문화공간 갤러리AG는 신예작가 김동욱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김동욱 작가는 구상화로 정평 있는 러시아 국립레핀예술아카데미에서 수학하고 국내 계명대와 중앙대 석사과정을 거친 구상화단의 뛰어난 실력가로 부상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서정적인 색채의 유화로 온화하면서도 사실에 가까운 색채구현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작가의 독특한 화면은 사진이 줄 수 없는 예술가의 구상이 반영됐다. 특히 작품들에는 도시들의 화려함 이면에 드리워진 도시의 서정성, 현대인의 적막함과 소외감, 낭만과 희망까지 드러내고 있다.
갤러리AG 관계자는 “이번 김동욱 작가의 전시를 통해 아름다운 카페를 연상하듯 흐르는 색채의 향연에 빠져보길 권장한다”며 “앞으로 다가올 연말연시의 분주함보다는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여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욱의 `흐릿한 도시풍경을 빛으로 물들이다`전(展)은 오는 12월 2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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