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서 1천여 명 몰려…240개 업체서 431명 채용 예정
2017년 제3회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가 1,000여명의 구직여성과 240개 구인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8일 여수흥국체육관에서 열렸다.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여성 일자리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날 박람회 개회식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최종선 여수부시장,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람회에는 여수와 광양에서 1천여 구직여성이 몰려들었고, 240개 구인업체가 총 431명을 채용하기 위해 참여했다.
구인업체 가운데 30개 업체는 온라인에서 사전 접수를 받아 현장면접을 진행했고, 210개 업체는 이력서를 접수받아 박람회가 끝난 후 개별 면접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원스톱(One-stop)취업준비관, 여성창업관, 직업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했다.
원스톱(One-stop)취업준비관에서는 취업 상담과 입사서류 컨설팅부터 모의면접까지 취업 전반의 과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직업체험관에서는 카이로봇강사, 정리수납 전문가 등 유망 직종을 소개했다. 여성창업관에서는 창업컨설팅과 여성 친화 창업사례 소개를 통해 창업에 쉽게 다가가도록 도왔다.
특히 취업 성공을 다짐하는 이벤트 ‘사심가득 어른이 놀이터’와 여성의 사회참여를 응원하는 퍼포먼스 ‘취업의 주인공은 여러분!’은 많은 여성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여성이 결혼과 출산 때문에 일을 계속 하지 못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기에 많은 여성들이 자신감을 갖고 취업에 도전해주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여성일자리를 늘리고 회사 일과 가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를 주관한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1대1 취업상담, 교육훈련, 취업 연계, 사후 관리 등을 제공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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