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월곶과 성남 판교를 잇는 복선전철사업은 인천과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KTX 광명역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고 주변 개발지역(포일, 관양, 청계, 판교지구 등)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중인 수인선, 신안산선, 소사~원시선, 경강선(월곶~강릉) 등과 연계해 동서 간선철도망(송도~강릉) 을 구축하는 일반철도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 1122억 원 전액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고 총연장은 40.1km이다. 또 장곡역, 시흥시청역, 석수역, 안양역, 안양운동장역, 인덕원역, 청계역, 서판교역 등 8개 역사를 설치할 계획이며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그동안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2010년 4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착수, 전략영향평가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을 추진했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철도건설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한 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재백(더불어민주당, 시흥3) 의원은 “도의회가 월곶~판교 복선전철 조기착공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게 됐다”고 밝힌 뒤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이 조기에 착공하고, 도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남은 임기 동안 열과 성을 다할 것이며 의회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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