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여수국가산단서 폭발 등 사고 진압 전문가 양성 위해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소방본부는 14일까지 이틀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52명을 대상으로 GS칼텍스공장 소방훈련장에서 특수위험물 화재 진압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위험물화재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높이고 화재 양상의 다양화․대형화에 따른 실제 상황을 접목해 이뤄졌다.
화재 발생 시 소방전술 능력을 높이고, 여수석유화학단지의 각종 폭발, 화재사고 등에 대비하며, 진압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위험물 및 가스화재에 대한 이론교육과 유류화재 강행침입, 탱크화재 진압 등 실제 진압훈련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대형 유류화재를 경험하지 못한 신규 대원을 위주로 실시해 이들의 대응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소방본부는 2006년부터 GS칼텍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금까지 외근 소방공무원 1천950명이 훈련을 이수해 현장활동에 임하고 있다.
김호경 전남도소방본부 방호예방과장은 “특수위험물 화재 및 대형 화재의 완벽한 진압을 위해서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응용훈련을 통해 소방역량을 총결집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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