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나주서
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는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22일 나주 중흥리조트 대회의실에서 ‘전라남도 학교폭력 상담센터’ 설치 운영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학교폭력이 교육청과 학교만의 일이라고 인식하기 쉬운 사회적 상황 속에서 전남도와 시군의 상담 전문 인력이 학교폭력 문제 해결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리다.
허강숙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 도 및 22개 시군 학교폭력 상담센터 전문 상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폭력 상담센터는 전남도와 시군에 설치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100% 활용해 총 54명의 학교폭력 전문 상담사를 지정해 운영되고 있다.
각급 학교 및 학교폭력전담경찰관(SPO)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학교폭력 초동조치를 강화하고 문제 해결 중심의 상담 지원 등을 위해 적극 나서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송희 전남지방경찰청 아동청소년계장과 윤은종 동아보건대학교 청소년 전문교수가 참여해‘학교폭력의 법률적 절차와 상담 기법’ 등 현장감 있는 강연뿐만 아니라 전문상담원이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 가능한 학교폭력 예방 매뉴얼교육을 했다.
허강숙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학교폭력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행정기관과 관련 단체 모두가 협력해 해결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라며 “학교폭력 상담센터의 적극적 역할을 통해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환경 속에서 마음 편히 공부하고 생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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