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비율로 보면 부천 성남이 ‘최고’
8일 경기도가 공개한 2018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현황에 따르면 고양시는 국비 63억원, 도비 9억원, 시비 53억원 등 총 126억원을 투입, 4,835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어 성남시가 두 번째로 많은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성남시는 국비 61억원, 도비 9억원, 시비 52억원 등 총 123억원을 투입, 4,831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한다.
가장 인구수가 많은 수원시는 국비 56억원, 도비 8억원, 시비 47억원 등 총 112억원을 들여, 4,302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부천시도 국비 56억원, 도비 8억원, 시비 47억원 등 총 112억원을 투입, 4,294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한다.
수원, 고양에 이어 인구수가 세 번째로 많은 용인시는 국비 44억원, 도비 6억원, 시비 37억원 등 총 88억원을 들여, 3,467개의 노인일자리를 만든다.
인구수로 보면 수원, 고양, 용인, 성남, 부천 순이지만, 노인일자리 제공 계획은 고양, 성남, 수원, 부천, 용인 순이다. 따라서 이를 인구비율로 따지면 부천과 성남이 가장 많은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기타 시의 노인일자리 현황을 보면, 안산 3,309개, 안양 2,972개, 화성 2,522개, 평택 2,487개, 시흥 2,326개, 김포 1,858개, 광명 2,138개, 광주 1,481개, 군포 1609개, 오산 988개, 이천 1,314개, 안성 1,112개, 의왕 1,402개, 하남 1,054개, 여주 1,176개, 과천 227개, 남양주 3,160개, 의정부 2596개, 파주 1,845개, 양주 1,303개, 구리 1,187개, 포천 1,344개, 동두천 1,690개 등이다. 군의 경우 양평 1,563개, 가평 1,180개, 연천 861개 등이다.
한편, 내년 노인일자리를 사업유형별로 보면 공익활동, 시장형, 인력파견형으로 나뉜다.
우선 공익활동은 노인이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노노케어, 보육시설 봉사, 장애인 봉사, 경륜전수 활동 등으로 보수는 활동비 명목으로 월 27만원이 제공된다.
시장형은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정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공동작업장, 지역영농사업, 식품제조 및 판매, 매장운영사업, 학교급식도우미, CCTV상시관제, 스쿨존 교통지원, 영유아 및 청소년 교육지원 등으로 보수는 수익금에 따라 차등지급된다.
인력파견형은 수요처의 요구에 의해서 일정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된 업무능력이 있는 자를 연계, 근무식간에 대한 일정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일자리이다. 시험감독관 파견, 경비.주유원 파견 등으로 근로계약서상 보수를 받는다.
경기도는 내년에 1,721억원의 예산을 투입, 6만6,483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5만1,019개 보다 1만5,46개 증가한 것이다.
강윤구 경기도 사회적일자리 과장은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참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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