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연구 용역 예산 3억 확보
이로써 호남권 대표 국립박물관인 ‘국립순천민속박물관’ 건립에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순천시는 조례동 1만5천㎡ 부지에 국비 465억원을 들여 호남권 최초의 국립민속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연구 용역은 8∼10개월이 소요되며 내년에 기본 설계 예산이 반영되면 2020년 착공해 2022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국립민속박물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및 기본설계비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을 방문해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민속박물관이 건립되면 순천만국가정원, 잡월드 등과 함께 순천의 지속발전 가능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에는 체계적 보존이 필요한 조선시대 전통이 남아있는 낙안읍성과 송광사, 선암사 등 민속문화 자원이 많다”며 “민속박물관 건립으로 순천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관광 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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