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계자 “장벽을 허물자는 것” 깊은 관심
광명시에 따르면 양 시장은 19일 북한 대표단에게 “현재 광명시는 대한교통학회에 의뢰해 광명~개성 간 유라시아 대륙철도 노선개발 타당성 용역을 하고 있다”며 “광명시 관계자와 용역기관 연구진 등이 빠른 시일 내에 개성을 방문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양 시장은 18일 남북선수단 환영만찬에서도 “광명시는 그 이름답게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육성해서 남북 및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비전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언제가는 여기 모인 남북의 꿈나무들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를 여는 날을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이 아리스포츠컵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중국 쿤밍에서 문 웅 북한 선수단장(오른쪽)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에 대해 북한 측 대표단은 “장벽을 허물자는 것”이라며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시장이 제안한 ‘광명~개성 간 유라시아 철도 관련, 북한 개성방문’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