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투명한 물자구매 통한 효율적인 계약업무 추진
[나주·담양=일요신문] 이원철 배윤영 기자 = 나주시가 올 한 해 조달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달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정환 광주지방조달청장은 지난 27일 나주시청을 직접 방문해강인규 나주시장에게 조달청장 기관 표창을 전달했다. 이날 회계과 이나라 주무관은 유공공무원 표창을 수여받았다.
나주시는 관급 자재 및 물품 구매 시에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지역 업체 생산 제품, 조달 우수제품 등을 구매해오며, 중소기업제품 구매 촉진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조달청 이용 확대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업무 추진은 물론,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공사계약과 물자공급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농한기 감자 시설재배 눈길···농가 틈새 소득원 기대
-벼 수확 후, 빈 농지 활용한 하우스 감자 재배···올해 시범 추진
벼 수확이 끝난 농한기 빈 농지를 활용한 감자 시설 재배가 전남 나주지역 농가의 틈새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나주시에 따르면 겨울철 감자 시설재배가 농지이용률 향상 및 작부체계 개선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며, 농업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논 이용 소득작물 재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재배되었던 겨울철 시설 감자는 전국적인 이상기후 변화에 따른 작목 전환으로 내륙지방에서 감자가 출하되지 않는 3월부터 본격 유통을 시작해, 고소득을 창출하는 효자 작물로 급부상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나주 지역은 인근 타·시군에 비해 일조량이 좋고 기온이 높아, 겨울철 감자 재배에 매우 유리한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다.
보편적으로 ‘봄 감자’는 3월 경 종자를 심고, 장마 시작 전인 6월 무렵 수확하지만, ‘시설 감자’는 11월 중에 심어 3월 말 경에 수확한다.
현재 나주시 금천면, 노안면 일대 농가 7곳에서는 벼 수확이 끝난 논에 소형 이동식 하우스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감자 재배에 나서며 겨울철 틈새시장을 노린, 때 아닌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생종 벼 재배지의 경우 겨울 감자 재배 수확기를 단축시켜, 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내년에는 재배 농가를 확대해 농가의 틈새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담양군 “농업인 정보화 교육 신청하세요”
친환경 농업의 메카 담양군이 지식 정보화 시대에 선도하는 농업인 육성을 위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스마트한 농업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정보화 역량을 배양하고자 ‘2018년도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과정별로 20명씩 총 28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접수기한은 내년 1월 31일까지다.
이번 교육에는 컴퓨터 기초, 인터넷활용, 스마트폰활용, 문서작성, 파워포인트, 엑셀, 동영상 만들기, 블로그 마케팅 등 농업인의 실생활에 필요한 14개 과정이 개설된다.
정보화 교육은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과정별로 주 5일, 2시간씩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2층 농업인정보화교육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교육경영과로 문의하면 된다.
◇ 담양군, 음식문화 개선사업 ‘우수기관’ 선정
담양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한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기반마련과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참여와 섬김의 음식문화 조성, 건강한 식단 실천 등 전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군은 전남도 식품․공중위생관리 우수기관 표창에 이어 ‘담양 음식테마거리’가 올해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남도음식관광 1번지로서의 확고한 이미지를 이어갔다.
신성호 군 관광레저과장은 “위생등급제 조기정착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 소규모 음식점 활성화를 위한 환경개선 용품 지원과 함께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SNS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등 국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