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재단법인 지구힐링문화재단은 지난 26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MTD TALKS’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쓰레기 기부 운동(TD-Trash Donation)에 동참해온 300명의 의인을 선발해 시상하고 각 분야별 단체 시상식과 지구힐링문화재단 임원들이 공식 취임했다.
최연소 쓰레기 기부자인 리안(4세)의 가족과 최고령 김응례(80세)씨, 양일초등학교 초대 교장인 홍양화 씨, 육군 제12보병 사단 성일 소장, 임동표 이사장 등이 각 분야의 TD운동에 동참한 의인과 단체장으로서 인증을 받았다.
지구힐링문화재단 임원으로는 임동표 이사장, 김능기 총재, 장종수 부이사장, 이예영 여성회장, 전병호 감사가 취임했다.
이날 ‘MTD TALKS’는 고용진 국회의원과 나무성형외과 곽인수 원장, 김진필 변호사 등 TD운동에 동참해온 저명인사들의 자유로운 발언으로 진행됐다.
(사진 왼쪽부터) 지구힐링문화재단 김능기 총재, 이예영 여성회장, 임동표 이사장, 장종수 부이사장, 전병호 감사가 임원 취임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식전 행사로는 이화선 작가의 캘리그라피, 소프라노 이경미 교수, 팝페라 최용호 테너의 축하공연과 가수 전원석의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한국실용음악협회 이예영 회장의 오카리나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사회는 황현주 아나운서가 맡았다.
지난 10년간 쓰레기 기부를 지속해온 김능기 이사장은 TD하는 MTD (Mentor of Trash Donation)를 강조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위야 말로 진정으로 병든 지구를 힐링하고 행하는 위대한 사랑이며 진정한 리더자“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지구힐링문화재단은 ‘쓰레기를 기부하는 사람들’이 지난 10년간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올해 9월 1일 서울시의 인가를 받고 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이후 괌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과 국내외 여러 지역에서 지구힐링콘서트를 개최하며 지구환경 회복을 위한 쓰레기 기부 운동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