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드론 활용 41곳 7.1㎢ 찍어 관계 부서에 무상 제공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가 지난해까지 주요 개발사업 지역이나 신도시 지역을 무인항공장치 드론을 이용해 직접 촬영함으로써 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전남도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사업지구, 새꿈도시 조성사업지구, 남악신도시와 혁신도시, 산업단지 개발사업지구, 각종 축제장 등 총 41개소 74.1㎢를 대상으로 항공사진이나 동영상을 직접 촬영해 관계부서에 무상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드론 영상 촬영 지역 수요조사를 1월에 실시해 항공영상 촬영 대상지를 최종 확정, 2월부터 본격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흑산공항 건설 예정지나, 광주~완도 간 고속국도 개발사업지역 등 국책사업을 비롯해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 우선해 영상을 촬영한다는 방침이다.
촬영된 항공영상은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현 시점의 토지정보를 취득해 보상이나 정책자료로 활용된다.
또 자료 공유를 통해 국토 및 하천 측량․조사, 민원처리에 따른 현지조사, 계획을 수립 및 정책을 입안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된다.
도가 운영하는 공간정보 분석시스템과도 연계해 실시간 활용이 가능, 각 사업별로 항공영상을 따로 구입해야 하는 불편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공간정보 분석시스템은 ‘공간+행정+민간’ 정보를 융복합해 앞으로의 행정수요 등을 예측, 각종 정책 결정을 지원한다.
2016년 구축돼 운영되고 있으며, 2017년 전국 공간정보사업 집행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병춘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앞으로는 도시재생사업지구의 측량, 도시지역 3D모델링, 해안․산림지역의 생태계관리 등에 드론 영상을 활용토록 맞춤형 항공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 서울 코엑스서 전남 천일염 홍보관 운영
-10~13일 설맞이 명절선물전서 전남 천일염 판촉
전남도는 10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설맞이 명절선물전’에서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천일염의 우수성 홍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해 ‘전라남도 천일염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가공식품업체 및 구매력이 높은 기업․단체, 백화점․마트 등의 유통 바이어가 대거 참여해 전남 천일염 홍보와 신규 판로 개척에 효과가 클 전망이다.
명절 선물 소비자들에게도 효율적․합리적 선택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 천일염 홍보관’은 영광과 신안 등 전남에서 생산된 천일염 가공제품 50여 종을 전시해 천일염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전남 천일염의 이미지 제고와 신규 소비처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천일염산업 육성 정책 소개, 홍보영상 상영, 홍보용 천일염 증정 등을 통해 ‘2018 설맞이 명절선물전’을 새 시장 개척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두식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앞으로도 전남 천일염 홍보 및 소비 촉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홍보관 운영 과정에서 얻은 관람객을 평생고객으로 확보해 전남산 명품 천일염의 판로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도,‘깨끗한 축산농장’102호 지정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에 도움 기대
전남도는 ‘깨끗한 축산농장’ 102호를 지정했다.
지난해부터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제’가 도입·시행됨에 따라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서라고 도는 지정 배경을 설명했다.
축종별로는 한·육우 52, 젖소 5, 돼지 16, 닭 29곳이다.
지역별로는 함평 19, 고흥 8, 무안 8, 순천․나주․곡성․해남 각 7, 영광․장성 각 6, 보성․화순․강진 각 5, 신안4, 담양3, 완도2, 광양․구례․진도 각 1곳이다.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제’는 현 정부 국정과제이자 농림축산식품부의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추진대책’의 하나로 축산환경에 대한 근본 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도는 오는 2022년까지 깨끗한 축산농장 1천호를 지정할 예정이다.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은 가축분뇨를 적정 처리해 악취민원 발생을 예방하는 농장에 대해 축산환경관리원 등 전문가의 검증을 통해 농식품부에서 부여하고 있다.
지정을 바라는 축산농가는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농가에 대해서는 시군의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 후 도 및 축산환경관리원 검증을 거쳐 최종 농식품부에서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한다.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되면, 5년마다 재평가를 실시하고 문제점 발생 시 개선점을 제시하는 등 대전 소재 (재)축산환경관리원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한다.
도는 지정받은 102호에 대해 퇴비사 및 가축분뇨 정화시설 설치 등 가축분뇨 개별처리 시설·장비 지원 및 축산농장 악취 저감시설 지원,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 각종 축산 정책사업에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확산한다는 방침입니다. 올해도 200호 추가 지정을 목표로 설정하고 확대 추진키로 했다.
배윤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제는 가축분뇨 악취민원으로 인한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등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조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축산농가들이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정 바다수도’ 완도 관문 연안여객터미널 준공
-섬 주민·여행자 사랑방 역할 기대
완도항 연안여객선터미널 준공식이 9일 오후 완도군 완도읍에서 열린 가운데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왼쪽에서 일곱번째), 신우철 완도군수, 윤영일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준공을 기념하고 알리는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전남도 제공
섬 주민들과 여행자들의 오랜 소망이던 완도항 연안여객선터미널 청사가 새롭게 지어져 9일 준공됐다.
완도항은 지난 1975년 2종 항으로 지정되고 1981년 무역항으로 승격됐다.
완도지역 55개에 달하는 유인도의 여객 및 생활필수품의 수송 기지항이며, 제주도와 가장 가까운 100㎞ 거리에 있는 전남의 대표적 무역항이다.
1982년부터 사용했던 구 여객선터미널은 35년간 제주도와 청산도, 여서도 등 4개 노선을 이용하는 연간 121만 명의 섬 주민과 여행객을 맞이하는 방문자센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여객터미널 정밀안전진단 결과 건축 후 30여 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로 D등급 판정을 받아 신축하게 된 것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윤영일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 도의원, 유관 단체, 주민과 관광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축 터미널 건축물은 바다를 향해 비상하는 선박의 힘찬 이미지를 형상화했습니다. 지상 2층으로 연면적 4천785㎡의 철근, 철골조를 기반으로 최신식 시설을 갖춘 첨단여객터미널이다.
동시 수용 인원은 1천750명, 대형버스 5대, 승용차 2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을 갖췄다.
사업비는 188억 원 전액 국비로 추진됐으며 2014년 1월 신축공사를 시작한지 4년 만에 준공됐다.
1층은 주로 입출항 공간으로 활용되며, 2층은 선박안전공단, 어촌어항 협회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 14개사가 입주해 여객선 안전운항과 해운 물류 종합기능을 한다.
섬 주민들과 섬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쾌적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터미널 건물과 옥상에 완도타워와 연계한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완도항 연안여객터미널이 전남 관광 5천만 시대를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슬로시티 청산도를 비롯한 ‘가고 싶은 섬’ 소안도, 생일도, 여서도 등을 찾는 관광객과 섬 주민들의 편안한 사랑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 ‘숲과 사람을 담다’ 화보집 제작
-숲 속의 전남, 141개 숲 사계절 한눈에
전남도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4년차를 맞아 지역의 우수한 숲 모습을 담은 ‘숲과 사람을 담다’ 295쪽 분량의 화보집 1천부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9일 밝혔다.
‘숲과 사람을 담다’ 화보집은 산림청 주관 녹색도시·명상숲 우수사례 공모 수상지역과 시군에서 자랑하고 싶은 도시숲, 가로수, 마을숲, 치유숲 등 141개소를 추천받아 제작됐다.
숲의 위치, 조성 기간, 조성 내역, 특이사항 등을 수록했다.
‘숲 속의 전남’ 만들기가 2015년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받은 상사업비 5천만 원(국비 100%)을 활용해 지난해 1년 동안 작업을 마쳤다.
도는 시군 산림부서와 산림조합, 숲속의 전남 협의회, (사)숲속의 전남 등 ‘숲 속의 전남’에 참여한 도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처음에는 보잘 것 없는 숲이었지만, 거대한 숲을 이루고자 했던 많은 분들의 희망과 노력, 긴 정성으로 위대한 자산이 됐다”며 “숲 속의 전남 화보집이 앞으로 숲을 조성하고 가꾸는데 척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보건·환경 과학체험교실 운영
-17일부터 연말까지 매월 셋째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7일부터 연말까지 매월 셋째주 수요일 2018년 보건·환경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보건·환경 과학체험교실은 2014년부터 실시한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볼 수 없었던 실험기구를 직접 만져보며 실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올해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과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중학교 1학년이다.
주요 체험 내용은 ▲손 씻기 및 기침 예절교육 ▲감염병을 옮기는 모기, 진드기 관찰 ▲과자와 햄 속의 식품첨가물 분리하기 ▲지시약으로 산과 염기 구분 ▲다양한 물건이 내는 소리 측정 ▲흙탕물을 맑은 물로 만들어 보기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 독성실험 등이다.
양수인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전남에 거주하는 과학에 관심 있는 어린이라면 누구든지 체험이 가능하다”며 “연구원 특성을 살린 진로와 직업탐색 길라잡이 역할, 인재 육성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학숙, 신규 입사생 165명 모집
-18~31일 원서 접수…2월 5일 결과 발표
전남도립 전남학숙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립 전남학숙은 광주권 대학에 다니는 전남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 면학 여건 조성을 위해 신규 입사생 165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광주와 인접 시군 소재 대학의 학생이거나 대학 졸업일로부터 2년이 경과하지 않은 졸업생 중 공고일인 8일 현재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전남으로 돼 있고, 보호자의 도내 거주 기간이 1년 이상인 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입사 신청은 전남도 누리집 또는 전남학숙 누리집에서 원서를 내려 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전남학숙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18일부터 31일까지며 방문, 우편, 팩스, 이메일로 가능합니다. 선정 결과는 2월 5일 전남학숙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