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동악산 설경 ⓒ
[곡성=일요신문] 배윤영 기자 = 전남 곡성의 대표산인 동악산에 명품 숲길이 조성된다.
곡성군은 지역의 대표산인 동악산을 새로운 명산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명품숲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실시설계용역을 마쳤으며 오는 5월까지 완공해 관광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내용은 곡성읍 월봉리 13.6㎞ 구간에 신규 숲길을 개설하고 훼손된 기존 숲길을 정비한다. 밧줄 난간 등 4종의 안전시설물과 휴게ㆍ전망공간 등 안전시설물도 만든다.
밧줄 난간 등 4종의 안전시설물과 휴게ㆍ전망공간 등 안전시설물도 설치한다.
특히 등산로 시작 지점인 도림사 오토캠핑장 주변 숲에는 ‘에코 어드벤처’ 시설을 설치해 곡성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배넘이재 구간 평탄지에는 산수국과 꽃무릇 16만4700본을 식재해 하늘공원을 조성하고, 허공에 떠있는 체류공간인 ‘행잉 트리 하우스’도 설치된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동악산 명품 숲길 조성사업이 마무리 되면 전국의 많은 등산객이 찾는 유명산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곡성군, 귀농귀촌 700명 유치 나선다
-20개 사업 6억 9천만원 투자
곡성군은 고령화와 과소화로 인해 감소하는 농촌인구 유입을 위해 2018년 귀농귀촌인 700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16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초영농기술과 정보취득이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 귀농귀촌 정책 추진방향을 정했다.
귀농창업농 중점 육성과 주거환경 개선, 귀농귀촌 교육 운영 내실화, 지역주민과 융화합 교류 확대, 귀농귀촌 저변확대를 위한 홍보 강화와 같이 5가지 추진과제를 정했다.
이에 따른 20개의 주요사업에 6억 9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귀농귀촌인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하여 곡성군 귀농귀촌 지원센터에서는 온·오프라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종 농업정책과 빈집정보 제공은 물론 기초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신규농업인 육성 지원과 농가주택수리비 지원 등 정착지원과 주민과의 융화합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구례군, ‘강소농’ 희망자 모집
-농가 경영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구례=일요신문] 김택영 기자 = 구례군은 17일부터 2월 2일까지 17일간 2018년 강소농 지원자 선정을 위한 농업경영체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농산물 생산은 물론 농산물과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가공 사업장, 농촌‧농업 자원을 활용한 농촌 체험 농장 등을 운영하는 모든 농업경영체다.
중소규모 가족농 중심으로 우선 선정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인은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계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강소농 지원자는 오는 2월에 실시하는 기본 교육을 모두 이수해야 강소농으로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농업경영체는 경영 개선 역량을 위한 교육과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진단 등 맞춤형 컨설팅 및 자율모임체 활동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담양군복지재단, ‘따뜻한 겨울나기 난방유’ 지원
[담양=일요신문] 배윤영 기자 = 담양군복지재단은 한파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취약계층 28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별 200ℓ씩 총 5천600ℓ(460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지원했다.
난방유 지원사업은 읍·면에서 연령이 높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천받아 우선 지원했고, 지난해 ‘사회복지단체 사랑나눔 연합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김용 이사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의회 “정책으로 공정한 경쟁”…공명선거 서약
[영광=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영광군의회 의원들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정책으로 공정하게 경쟁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영광군의회는 16일 의원 간담회를 갖고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며 공명선거 실천 서약서를 작성했다.
의원들은 서약서에서 금품선거나 비방·흑샌선전 등 탈법에서 벗어나 정책으로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선진 선거문화 정착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정책의 비전과 목표, 소요재원과 조달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사전검증과 사후평가가 용이하도록 하는 한편 당선이 되면 유권자와 약속했던 공약을 실천할 것을 서약했다.
특히 바람직한 지역발전은 정책경쟁을 통한 깨끗한 선거에서 시작되는 점을 인식,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분위기 속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겠다는 뜻에 동의했다.
강필구 의장은 “의원 모두가 바람직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정책경쟁을 통한 깨끗한 선거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공감하고 인식을 같이 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명한 선거가 되도록 의원 스스로 앞장서기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장성군 ‘꼼꼼 계약심사’ 10억7천만원 절감
[장성=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장성군이 꼼꼼한 계약심사를 통해 10억원이 넘는 예산을 절감했다.
16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 용역, 물품제조ㆍ구매 등 195건(사업비 500억1천만원)의 공공사업 발주 전에 계약심사를 벌여 10억7천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항목별 절감액은 공사 115건 9억7천400만원, 용역 47건 8천800만원, 물품구매 33건 1천700만원 등이다.
장성군은 지난 2011년부터 계약심사 제도를 도입해 물품 제조ㆍ구매, 용역계약 등을 추진할 때 사전에 원가 계산의 적정성과 설계 낭비 요소 등을 검토ㆍ심사해 예산 절감을 꾀하고 있다.
계약심사 대상 사업은 추정금액 1억원 이상의 공사와 해당 계약금액의 10% 이상이 증가하는 설계 변경, 1000만원 이상 물품 제조ㆍ구매, 추정금액 3000만원 이상의 용역 등이다.
시 단위 지자체의 연간 예산 절감액이 10억원에 못 미치는 가운데 총예산이 한정돼 있는 군(郡) 단위 지자체에서 계약심사를 통해 10억원 이상의 금액을 절감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