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전경
[목포=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고하도 일대를 이순신 호국관광벨트로 추진한다.
고하도는 이순신 장군이 106일 동안 주둔하며 군량미 확보와 판옥선 건조 등을 통해 수군 재건을 했던 곳으로 역사유적공원 조성을 위한 고증과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 대선 당시 대통령 후보들에게 고하도 역사 유적을 위시해 서남해안에 분포한 이순신 관련 호국 유적들을 모아 ‘이순신 호국·관광벨트’로 조성할 것을 건의했다.
‘이순신 호국·관광벨트’는 대선 공약에 반영됐고, 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됐다.
목포시는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 같은 역사를 지역 학자들과 함께 밝혀내고, 소설 ‘이순신의 7년’을 집필한 소설가 정찬주 작가의 북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고하도의 역사를 알리는 데 힘써왔다.
목포시는 올 하반기 개통되는 해상 케이블과 함께 진성 복원과 둘레길 조성 등을 연계해 이순신 호국관광벨트로 추진해 국비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목포시, 다중이용시설 집중 안전점검 실시
숙박업소·목욕탕·찜질방 등 비상구 중점
목포시가 1월 초부터 2월 말까지 관내 숙박업소, 목욕탕 등 370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에서 많은 사망자 발생의 원인으로 지적된 시설내부 비상로 확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일환으로 집중점검을 펼치고 있다.
숙박협회와 목욕협회를 중심으로 점검반을 운영해 각 협회지부와 함께 목욕탕 내 사우나 및 찜질방 등의 비상 진행로 표시, 비상구 주변 물건 적재, 문 폐쇄 등을 중점 점검 중이다.
또 영업소 내 시설, 소방, 전기 등에 대한 안전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난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 대상인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유예 기간인 오는 8월까지 가입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다중이용시설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안점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영업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 폐자원 교환 사업 추진
해남군청 전경
[해남=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해남군은 오는 2월부터 폐건전지, 폐형광등 및 종이팩을 생활용품으로 바꿔주는 자원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자원재활용 활성화 사업은 폐자원을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가져가면 생활용품으로 교환해 주게 된다.
폐건전지는 20개당 종량제봉투(20L) 1매 또는 새 건전지 2개, 폐형광등은 5개당 종량제봉투(20L) 1매, 종이팩은 1kg당 화장지 1롤과 바꿀 수 있다.
재활용을 위해서는 폐형광등은 깨지지 않도록 수거해야 하며, 재활용 분리배출 표시가 되어 있는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워 물로 헹군 후 펼쳐서 건조해 용량별로 구분해 모아야 한다.
군은 이와 함께 폐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재활용품 수집실적 우수 단체 시상금을 최고 10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하고 마을회관 및 공동주택에 수거함도 추가 설치했다.
해남군은 지난해 폐자원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한 결과 폐형광등 1.95톤, 폐전지 7.65톤, 종이팩 9.8톤을 수거해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했다.
윤재후 군 환경미화팀장은 “자원재활용 활성화 사업은 환경과 자원을 보존하는 선진 국민운동으로 해남에서 앞장서 실천해 보자는 의미로 시작하게 됐다”이라며 “가정에서부터 분리 배출을 생활화하면 자원회수를 도우면서 인센티브까지 지급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해남군, 사회복지시설 LED조명 교체
해남군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7개소의 노후화된 조명기기를 고효율 조명기기로 교체하는 전력효율화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총 1억여 원을 투입해서 해남노인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2개소, 지역아동센터 4개소 등 6개소의 오래된 전등을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교체되는 LED조명등은 기존 형광등에 비해 전기요금을 60%까지 낮춰주고 수명도 5배 이상 길어 에너지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수은과 같은 유해물질을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 소재로 발열도 적어 실내온도 변화에도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LED조명의 성능기준, 가격 등을 면밀히 검토, 적합한 조명기구를 선정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금까지 관내 사회복지시설 19개소에 3억 8000만 원을 투자해 전력효율화 사업을 완료했다.
#함평군 겨울철 농한기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함평군청 전경
[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함평군은 겨울철 농한기에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월부터 4월(12주)까지 ‘혈관 팔팔 관절 팔팔’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관절염, 뇌졸중을 포함한 만성퇴행성질환 관리,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 등을 위해 4개 마을경로당(4개 읍·면)에서 실시한다.
교육 전에 기초검사와 사상체질 검사로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개인별 특성에 맞게 신체기능 강화를 위한 기공체조, 건강체조, 노인놀이치료 등 맞춤형 운동 서비스를 비롯하여 한의약 교육, 한의약 양생법 등 한방 교육도 병행한다.
또한, 식생활 관리를 위한 한의약 식이체험, 치매예방을 위한 생활공예 등도 함께 교육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는 만큼 혈관·관절 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 의료취약 주민들의 건강이 염려된다”며, “특히 고령의 어르신들의 참가를 독려해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설 명절 앞두고 물가안정대책 추진
함평군은 설 명절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패럴림픽이 폐막하는 날인 오는 3월 18일까지 ‘2018 설 연휴 및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설 명절 대비 성수품 수급 불안과 2018년 최저임금 인상 후, 일부 서비스 품목의 가격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55개 품목에 대해 물가조사 모니터단을 현장에 파견해 물가 동향 조사를 한다.
물가 동향 조사는 55개 품목 중 농축수산물과 생필품 등 중점관리품목을 중심으로 물가 정보를 공개해 자율경쟁을 통해 물가 인상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경제, 위생, 농·축·수산 분야 등 5개 분야에 걸쳐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계량위반 행위 여부, 담합행위여부,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한다.
군은 소비자 단체(시장상인회 등)와 함께 물가안정 어깨띠를 착용하고 전통시장, 터미널 등 민생현장을 방문하는 물가안정 합동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과 평창 동계올림픽기간 동안 과도한 물가 인상을 억제해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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