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가수 솔비가 연예계 활동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24일 방영된 SBS<영재발굴단>에서는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만 13세 천재 화가 이인후 군을 만났다.
이날 솔비는 인터뷰를 통해 “미술에 관심도 없었고 미술도 몰랐다. 방송을 통해 또 다른 이미지가 만들어지면서 되게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림을 그리면서 진짜 내가 누군지 난 어떤 사람인지 찾게 됐고, 가장 나다운 솔직함을 그림을 그리면서 표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솔비는 “나도 모르게 성장해 가면서 마음도 조금 더 넓어지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연예계 활동을 하며 우울증을 겪는 등 힘겨운 생활을 했던 솔비는 “그림이 저에게는 어떤, 제가 슬럼프를 느낄 때 선물처럼 빛을 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저는 저처럼 힘든 누군가에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그림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