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동·허동수 교수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이상경)는 해양과학대학 해양토목공학과 이우동·허동수 교수, 석사과정 김정욱 씨, 박사과정 정연명 씨 등이 최근 (사)한국해안·해양공학회 정기총회에서 학술발표회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인공식생에 의한 쓰나미 월파 저감에 관한 수치적 고찰’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그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논문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연안방재 시스템은 중력식 구조물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외해로부터 유입되는 해양외력을 차단하는 강성공법에 방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중력식 구조물 건설에 따른 예기치 못한 문제가 다수의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제는 조금 유연한 방식의 연안방재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연안 선진국에서는 수중식생의 파랑 및 표사제어 효과를 인지하고 실제 해역에 이식하는 단계까지 접어들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식생을 적용한 연안방재 연구는 전무할 뿐만 아니라, 우리 해역에 어떠한 식생이 적합한지조차 연구되어 있지 않다.
그렇다고 이식단계에 접어든 연안 선진국의 식생을 우리나라에 도입하기에는 외래종에 의한 생태계 교란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우동·허동수 교수 연구팀은 이 문제들로부터 자유로운 인공식생을 활용한 연안방재 시스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수리모형실험과 수치시뮬레이션을 통해 인공식생과 자연식생의 수리특성을 비교·분석해 우리 해역에 인공식생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그 과정에 있는 이번 연구는 식생의 항력특성을 수치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3차원 수치파동수조를 개발해 쓰나미 월파 저감에 있어서 인공식생의 성능을 분석했다.
#제24기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수료식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이상경)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지난 2일 오전 11시 10분 농업생명과학관 두레홀에서 2017학년도 제24기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생 86명을 비롯, 한경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 최완성 대학원장, 박기훈 농업생명과학대학장, 강남준 농업과학교육원 부원장, 김길수 경상대 총동문회장 직무대리, 정균환 최고농업경영자과정 동문회장, 전공 지도교수, 가족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은 국민의례, 학사보고, 시상, 수료증 수여, 식사, 축사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낙농 전공 11명, 농산물가공 전공 26명, 농촌관광 전공 16명, 베리 전공 9명, 시설원예 전공 13명, 한우 전공 11명 등 모두 86명의 농업경영인들이 1년 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하고 수료했다.
경상대학교 최고농업경영자과정은 FTA 체결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농업인에게 자신감 회복 기회를 부여하고 경남 농업을 선도할 신지식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을 목표로 1993년 설치됐다.
이 과정은 경상남도와 대학 간의 위탁 교육협약에 의해 마련됐으며. 학문적 이론 강의와 현장교육 중심의 심화과정으로 병행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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