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대상 수상···입장료 수입만으로 2년 연속 흑자 달성
지난해 열린 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 <함평군 제공>
[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지난해 열린 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가 2018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글로벌 명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은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관광공사가 공식 후원한다.
함평군은 나비대축제로 2013년과 2014년에 축제관광부문, 2016년에 축제콘텐츠부문, 2017년에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축제글로벌 명품부문에 이름을 올려 다섯 번째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개최한 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는 총 30만1202명이 다녀가 입장료 수입만으로 2년 연속 흑자축제를 달성했다.
축제장 내 농특산물 매출도 크게 늘면서 군민의 실질소득 향상을 가져오는 경제축제로 발돋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지역주민과 기관·사회단체가 나비축제 프로그램 기획부터 참여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신선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군민 화합에도 성공적이었다”며 “올해는 나비축제가 성년이 되는 만큼 관광객들의 가슴 속에 멋진 추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0회 함평나비대축제는 오는 4월27일부터 5월7일까지 함평군 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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