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일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경남테크노파크 주요업무 및 현안보고회를 가졌다.[사진]
4차 산업혁명 대비한 경남도의 산업재편과 미래먹거리산업육성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였다.
한경호 권한대행과 도의 관련 국·과장, 조유섭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직무대행과 기업지원단, 지능기계․소재부품센터, 항공우주센터, 조선해양에너지센터, 과학기술진흥센터, 지역산업육성실, 정보산업진흥본부 등 7개 부문장이 참석했다.
경남테크노파크에서는 먼저 신사업 전략기획에 충실하겠다고 보고했다. 290억 원 규모의 수송시스템용 세라믹 섬유 융복합 기반구축사업과 315억 원 규모의 LNG 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기반 구축사업은 2018년 정부예산에 반영했고, 390억 원 규모의 지능형기계 제조엔지니어링 기반구축사업과 273억 원 규모의 항공기 복합재부품 시험평가분석시스템 구축사업은 2019년 정부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790억원이 소요되는 밀양의 나노금융 상용화센터는 5월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 스타기업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계획 등 창업에서부터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별 지원계획 등 맞춤형 지역중소기업 지원체계 구축도 보고했다.
지능기계·소재부품 사업 지원을 위해서는 특수제조환경 로봇토탈솔루션 기반구축사업과 자동차섀시 모듈화 전략부품 개발지원 기반구축, 진공기술기반 고청정 합금소재부품 생산기반 구축, 3D 프린팅 기술기반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 계획 등이 보고됐다.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항공 ICT 국산화 상용기술 개발지원과 함께 드론에서 한 걸음 나아가 에어택시 개념인 PAV(Personal Air Vehicle, 날아다니는 자동차) 기술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겠다고 밝혔다.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조선과 해양플랜트 부문 기술개발과 퇴직자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는 지역맞춤형 기초원천 기술사업화 지원사업과 의생명 R&D 지원센터 구축 및 상용화 지원사업을, 지역산업육성실에서는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사업과 경남 이노벤처 스타 200 지원사업을, 정보산업진흥본부에서는 지역 소프트웨어 성장지원사업과 제조 ICT 융합 컨소시엄 사업 등을 중점 보고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경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남테크노파크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경남테크노 파크의 업무범위가 지나치게 방대하고 넓은 측면이 있으므로, 지역산업 육성이라는 핵심역량에 집중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경남도의 미래산업국과 경제통상국이 컨트롤타워가 되어 경남의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유관기관 간 합리적 업무조정 역량도 강화해달라”며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발전연구원,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로봇랜드재단 등 유관기관간의 합리적 업무배분과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2018 미국 종합 무역사절단 참가업체 모집
경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매출증대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미국 LA와 마이애미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키로 하고 참가업체를 23일까지 모집한다.
6월 2일부터 8일까지 미국 LA와 마이애미에서 활동하게 될 이번 사절단은 현지 바이어와 직접 만나 제품을 소개하고, 무역 상담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사업은 경쟁력은 있지만 내수 시장에 머무르고 있거나 신규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를 도모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경남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가 함께 추진한다.
참가 대상은 경남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며,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는 제품의 시장성, 국제인증 보유 등 중소기업의 수출기반 준비 정도를 검토하여 1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상담장 임차료, 바이어 발굴비, 편도항공료(1사1인), 통역비 50% 등을 지원한다.
LA는 중소기업의 미주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지역으로 우리나라와 교류가 활발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식품, 화장품 및 각종 소비재 등이 유망하다.
마이애미는 의료바이오, 건축자재, 각종 소비재 등에 대한 수요가 있으며 인구의 70%가 히스패닉(스페인어를 쓰는 중남미계의 미국 시민)인 시장 특성을 가지고 있어 중남미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가능하다.
#축산물 위생 및 이력제 특별점검 결과 32개소 적발
경남도는 축산물 유통이 많이 이뤄지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도내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해 ‘축산물 위생 및 이력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 업소 32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도는 2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도 및 시·군 공무원, 축산물명예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26개 반 81명을 동원, 도내 축산물을 취급하는 가공업소와 식육판매업소 등 866개 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펼쳤다.
점검 항목은 원료육의 취급 및 보관, 영업장의 위생관리, 축산물의 위생적 처리, 이력제 표시사항 등이다.
단속 결과 32개소가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주요 위반사항은 영업자 및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1개소), 위생교육 미실시(8개소), 작업장 비위생적관리(12개소), 영업장외 영업(1개소), 축산물 표시사항 위반(5개소), 이력제 표시사항 위반(2개소), 도축증명서 미비치(1개소), 자체위생관리기준표 미작성(2개소) 등이다.
도는 이들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고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하는 한편, 6개월 이내 위생점검을 재실시하고 위생교육을 이수하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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