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장·농촌진흥청장 등 만나 지역현안 설명
안병호 함평군수가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함평군 제공>
[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6일 군에 따르면 안 군수는 조병옥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을 직접 만나 지역현안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안 군수는 조 청장과의 자리에서 함평 노후수도관 정비,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 등 군정 주요 현안 사업을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라 청장과의 면담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함평군 이전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안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만으로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올 한해는 일하는 해로 국회, 중앙부처, 전남도 등을 수시로 방문해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 2017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우수기관’ 선정
-전남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특별교부세 2천만 원 확보
함평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7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천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전남도 내 22개 시·군 중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수상함과 더불어,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우수기관’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뤄 그 의미를 더했다.
군은 조태용 부군수를 단장으로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재정집행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했다.
반면에 부진 부서에 대해서는 별도의 회의를 소집하는 등 효율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전체 예산의 85.69%를 집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 군수는 “국민의 세금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올해도 이 기조를 이어 상반기 신속집행은 물론이고, 재정운용의 건전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 개최
함평군은 지난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안 군수 주재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를 개최했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2019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총 45개 사업, 771억 6천 700만 원을 신청키로 의결했다.
분야별로는 농업농촌분야 25개 사업 448억 5천 200만 원, 식량원예 분야 7개 사업 183억 9천 700만 원, 축산분야 2개 사업 97억 9천200만 원 식품유통분야 1개 사업 4억 4천만 원, 산림분야 10개 사업 37억 2천 100만 원이다.
또한 올해 주요 지원 사업인 귀농정착 지원 사업 등 총 16개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심의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지원대상자 우선순위도 정했다.
안 군수는 “오늘 심의·의결된 2019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의 차질 없는 확보와 투명하고 공정한 지원대상자 선정으로 새로운 농업·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농기계 안전사용·기술지도 교육 실시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5일부터 경찰서와 합동으로 농기계 안전사용·기술지도 교육에 돌입했다.
센터는 이날 엄다면 화계마을을 시작으로, 10월말까지 총 190여 마을을 순회하며 경운기, 예취기, 동력살포기 등 농기계를 수리·점검할 계획이다.
더불어 1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요령, 농기계 고장 시 응급조치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교육이 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되는 만큼 농기계와 같은 저속차량에 안전반사판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광등 제공, 도로교통 안전교육도 병행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농기계 보급 확대로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에 대한 의식개선이 중요하다”면서 “농기계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과 정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군, 귀농·귀촌인 영농기초 기술교육 실시
함평군은 지난달 28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영농기초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함평 역사 바로 알기’ 특강과 선배 귀농인 우수사례 발표, 귀농협회 운영 안내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교육은 5월 중순까지 총 1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 6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귀농·귀촌인의 영농정착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향만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나머지 단추도 제자리를 찾아가듯, 귀농·귀촌인이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에 첫 발을 잘 디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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