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권력축소형 대통령제-이원집정부제 사이에서 하나 관철시킬 것”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지난 2월 1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일요신문]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앞으로 인재영입에 집중할 의지를 밝혔다.
안 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인재영입의 결과를 만들어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된 질문에 따른 답이었다.
그는 “처음 복귀요청을 받았을 때 당을 위한 역할을 고민했다. 모든 것은 인재로 귀결된다고 봤다”며 “깨끗한 인재, 유능한 인재를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영입할 인재에 대해 “클린 서약까지도 받을 계획이다. 문제 없다는 서약을 하고 추후 문제가 발견되면 전적으로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바른미래당의 개헌입장에 대해서는 “권력축소형 대통령제, 이원집정부제 사이에서 유연한 입장을 갖는 것이 옳다”면서 “열심히 중재해 둘 중 하나는 관철시키는 것이 우리 당의 입장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