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건물. 사진=박정훈 기자
20일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로서 모든 판매 제품에 대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죄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회수 진행 과정에서 고객님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ODM 업체인 화성코스메틱이 제조해 8개 업체로 납품한 13개 품목에서 중금속 ‘안티몬’이 허용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며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아모레퍼시픽 제품의 경우 지난 1월 이후 화성코스메틱에서 납품받은 아리따움 4종과 에뛰드하우스 2종 가운데 일부 로트(lot)의 제품이 해당한다.
회수 대상 제품을 소지한 소비자는 아리따움과 에뛰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 방법에 따라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