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이적 후 첫 세이브’ 오승환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연합뉴스
[일요신문] ‘돌부처’ 오승환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40번째 세이브다. 토론토는 저스틴 스목의 만루홈런과 투런포 등 연타석 홈런(6타점), 오승환의 마무리로 뉴욕 양키스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오승환은 9회 마운드에 올라 삼진 1개 등 세이브를 따냈다.
토론토는 마무리 오수나가 연투에 걸린 상황에서 오승환을 선택했다. 선두 게리 산체스를 삼진으로 잡고 브렛 가드너를 뜬 공으로 잡아냈다. 애런 저지에게는 2스트라이크 이후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지안카를로 스탠든은 중견수 뜬 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스목이 7회 무사 1루에서 추격의 투런포에 이어 8회 2사 만루 연타석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로저스 센터의 영웅이 되었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