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인터페이스 전면 개편 통한 사용자 편의성 강화
KR-CON 메인 스크린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은 국제 해사 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 신규 16차 버전이 지난 1일 출시됐다고 5일 밝혔다.
KR-CON은 방대한 IMO 협약문서를 수록한 전자문서로 한국선급에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사용자들은 클릭만으로 모든 IMO 문서를 열람할 수 있으며, 특정 선박에 적용되는 규칙도 신속·정확하게 열람할 수 있다. 때문에 이미 해사업계 종사자들 사이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번 KR-CON 16차 버전은 최신 트렌드에 맞춰 UI 디자인을 전면 개편해 프로그램에 접속하면 바로 큰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먼저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색상을 전면 적용했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글씨체와 글 간격을 늘려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을 줬다.
이밖에 KR-CON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콘텐츠, 리플릿 및 사용자 매뉴얼, 주문 양식 등을 전면에 배치해 처음 접속하는 고객이라도 프로그램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특징이다.
개발 책임자인 한국선급 협약업무팀 이중근 팀장은 “이번 16차 버전은 직관적이고 사용자 환경을 대폭 개선한 KR-CON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UI 전면 개편 작업을 거쳤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모아 보다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R-CON 16차 버전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제98차 해사안전위원회(MSC) 및 제71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채택된 협약과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등의 개정사항이 반영됐으며, 이후 채택되는 문서들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한국선급의 KR-CON은 인터넷 웹, USB,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구동 가능하며 국제해사기구(IMO) 협약과 코드, 결의서 및 회람문서 등을 영문 및 국문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KR-CON 16차 버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선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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