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창의예술고 등 5건 1천162억원 사업 추진 탄력 받아
광양시청 전경
[광양=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게 될 현안사업 5건, 1천166억 원이 지난 3월말에 실시한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모두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정기 제1차 중앙(행정안전부) 투자심사에 요청한 (가칭)창의예술고 건립 사업과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 사업, 도립미술관 건립 사업 등이 적정 승인 받았다.
또 전남도 투자심사에 요청한 골약동 주민센터․주민자치센터 건립 사업과 광영․의암지구 체육공원 조성 사업이 적정 승인을 받아 통과됐다.
총사업비 320억 원을 들여 201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창의예술고’가 설립되면 남해안권 중등 예술교육 기반이 마련돼 시민 문화예술 향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길호대교와 금호대교 수변 일원을 조성하는 사업인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는 총사업비 160억 원을 들여 경관 보도교, 야간 경관조명, 수변쉼터 등 이순신대교와 광양만을 조망하는 친수공간이 마련됨으로써 특색있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
(구)광양역사 일원에 연면적 11,580㎡ 규모로 462억 원이 투자되는 ‘도립미술관 건립 사업’은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추진에 한층 더 가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준공 목표로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에 총사업비 114억 원을 투자돼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골약동 주민센터․주민자치센터’는 주민의 복리증진과 자치기능 강화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 110억 원이 투입되는 5만 2천㎡규모의 ‘광영․의암지구 체육공원’은 축구장, 풋살장, 산책로 등 균형 있는 체육시설을 확충해 지역민들의 신체 및 여가활동 명소로써 역할을 다하게 된다.
이병환 광양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우리 시의 현안 사업들이 재정의 건전성과 사업의 타당성을 갖추어 지방재정 투자심사에 통과됐다”며, “시는 이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
-기업지원 업무협약 체결, 오는 4월 중 기업 선정 위한 공고와 설명회
광양시가 전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난 5일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역 대표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과 사업화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재)전남테크노파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남테크노파크에서는 기업의 기술고도화와 사업화, 판로개척 등을 위해 연간 3억 원을 투입하는 ‘광양시 중소기업 기술사업화(R&BD) 지원 사업’을 펼친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기업의 생산과 기술고도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시제품 제작지원, 공정개선지원 등이 있으며, 사업화 프로그램으로는 컨설팅지원, 브랜드 개발지원 등으로 추진된다.
또 시에서도 올해 매출성과 10억 원, 신규고용창출 10명, R&D발굴 3건을 목표로 기업별로 단계별 맞춤형 기업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소재한 기업을 창업단계 기업군, 성장보육단계 기업군, 자립성장단계 기업군 등 총 3가지로 분류하고, 지원 대상 기업 선정을 위헤 오는 4월 중 사업공고와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상균 시 기업지원팀장은 “이번 지원 사업은 기업의 성장단계 별로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며,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광양시,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직원 임용장 수여식 가져
광양시는 지난 6일 시청 회의실에서 신규 직원들의 가족·친지를 초청한 가운데 신규임용 후보자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공직사회에 첫발을 딛는 신규직원 14명의 가족·친지들을 초청해 신규임용 후보자들의 자긍심 고취로 근무의욕을 높이고,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기존 임용장 수여식의 틀에서 벗어나 자녀가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부모가 격려의 말을 전하며 광양시 배지를 전달하는 등 가족과 신규직원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는 이번에 임용된 신규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정수요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조직 적응을 위한 다양한 교육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는 신규 직원들의 조직 적응력 향상을 위해 선배공무원과 6개월 간 함께 활동하는 멘토링 제도, 신규직원 소양교육, 현장시찰 등 업무능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광양시, 미래농업 선제적 대응 치유전문농업인 육성한다
- 치유농업반 교육 개강식 갖고 6개월간 교육 돌입
광양시는 지난 4일 친환경농업대학 치유농업반 개강식을 갖고, 농업 경영과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전문농업인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열린 이날 친환경농업대학 치유농업반 개강식에는 교육생 45명이 참석했다.
오는 10월 24일까지 6개월간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이번 치유농업반은 총 21회 118시간 이상에 걸친 중장기 전문농업교육과정으로, 엘리트 농업인 육성을 위한 대한 체계적인 장기 기술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치유농업의 유형과 특성, 치유농장 운영 우수사례 발표, 향기․물․음식치유, 동물과 곤충매개 치유, 농촌체험 힐링푸드지도사 자격증 과정, 선진지 현장체험과 벤치마킹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수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본인이 운영하는 농장에 직접 치유농업 프로그램 설계하고, 적용할 있도록 있는 능력을 키워 미래농업의 새로운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6차산업 전문경영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정헌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팀장은 “치유농업은 단순히 물리적으로 질병을 낫게 하는 치료의 개념이 아닌 정신건강까지 고려해 건강을 회복하는 새로운 농업 분야이다”며, “이번 교육이 농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굴하고,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회의 장이 돼 농가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분야별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고자 2005년 친환경농업대학을 개강하고, 채소반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9개 과정 987명을 육성했다.
#광양시,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른 모기 회피요령 홍보
-생후 12개월 ~ 12세 일정에 맞춰 꼭 예방접종 실시 당부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1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모기 회피 등 일본뇌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번 일본뇌염 주의보는 올해 첫 번째로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발령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9%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되어 급성신경계 증상이 발생해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르고 있다.
또 최근 10년간 일본뇌염 감시결과, 일본뇌염 환자 수는 증가하지 않았으나, 신고된 환자의 약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 보건소는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모기 활동이 야외활동 중이나 가정에서 모기 회피 요령을 잘 지킬 것을 강조했다.
우선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노출된 피부나 옷 등에 모기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이용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 축사 등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일본뇌염이 유행중인 국가를 방문하려는 여행자에게는 예방접종을 권장했다.
장송린 감염병관리팀장은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일정에 맞춰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해 주길 바란다”며,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 웅덩이와 막힌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는 등 모기 회피와 생활주변 모기 서식지 제거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양시, 공유재산 3만 1,284필지 실태조사 실시
-실제 이용 현황 파악해 매각, 무단사용 변상금 부과 등 효율적 재산 관리
광양시는 지난 2일부터 10월말까지 공유재산 31,284필지를 대상으로 ‘2018년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공유재산 실태조사’는 공유재산의 실제 이용 현황 조사를 통해 공유재산의 정확한 DB 구축으로 체계적인 재산관리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 대상은 행정 및 일반 재산을 포함해 황금동 80-2번지 등 시유재산 2만 5천507필지와 광양읍 우산리 670-4번지 등 도유재산 5천777필지 등 총 3만 1천284필지다.
시는 필지별 현지 확인과 전수조사를 위해 각 부서에서 관리하고 있는 도로, 공원 등 행정재산과 회계과에서 관리하고 있는 일반재산을 대상으로 각 부서와 회계과 직원들이 현지를 방문한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유휴재산은 매각, 대부 등 활용방안을 강구해 시유재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무단으로 불법 점용하거나 사용할 경우에는 변상금 부과 등의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홍찬의 시 회계과장은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변상금 부과 등의 후속조치를 취했다”며, ”이번 조사에서 정확한 재산관리를 위해 공유재산을 현행화하는 등 효율적으로 공유재산을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신속한 하천 정비로 재해 사전예방에 나선다
- 6억6천만 원 투입, 우수기 이전인 5월 말까지 50곳 완료
광양시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를 대비해 하천 시설물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선다.
9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관계 공무원과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으로 현지 점검을 실시해 50곳을 확정했다.
시는 50곳 하천을 대상으로 우수기 이전인 5월 30일까지 6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비가 부족할 경우 2차로 2억5천만 원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정비는 하천바닥의 토사가 씻겨 파이는 현상인 하상세굴의 복구와 퇴적토 준설, 하천 내 수초과 잡목제거,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제방(기성제)과 호안정비로 진행된다.
특히, 예산절감을 위해 시에서 자체 보유하고 있는 굴삭기를 최대한 활용한다.
조춘규 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여름철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재정 집행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한 ‘2016년도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실태 평가에서 전남 1위, 전국 4위를 차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광양시 생활폐기물 불법 반입 집중 단속
- 5월까지 2개월간 실시
광양시는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폐기물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오는 5월까지 2개월간 생활폐기물을 불법으로 배출하는 개인․업체를 집중 단속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1월 1일자로 시행된 ‘자원순환기본법’에 근거해 소각과 매립량에 따라 자치단체에 신규로 부과되는 ‘폐기물 처분부담금’ 을 최소화하면서, 가정 분리배출이 자원 재활용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해 매립장 가용 연한을 연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소규모 공사장이면서 폐기물을 대량 발생시키는 사업장과 타 지역에서 반입되는 폐기물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반입되는 폐기물의 배출자에게 전화로 확인해 왔으나 배출현장 확인과 배출자 면담 등의 전수조사를 실시해 부적정한 폐기물 반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
시는 이번 단속결과 적발된 불법 부당한 폐기물 반입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사법기관에 고발 등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활폐기물 배출 전 배출장소와 배출량이 기록된 신고사항을 의무화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서경철 시 생활폐기물과장은 “이번 집중단속으로 생활폐기물의 무분별한 수거와 처리를 막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쓰레기 발생량 감소에 적극 참여해 정부의 자원순환정책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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