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링 악기만들기, 악기과학놀이터 등 풍성한 프로그램 선봬
리사이클링 악기만들기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은 따뜻한 봄날의 즐거움을 선사해줄 특별한 이벤트 ‘악기로 과학을 연주하다 : 쿵짝쿵짝 과학-악기쇼’를 29일 천체투영관 앞 야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사이클링 악기만들기 체험, 악기과학놀이터, 음악공연, 악기기부 캠페인 등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리사이클링 악기만들기 체험: 먼저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 7회에 걸쳐 운영되는 리사이클링 악기 만들기 체험은 음료수캔, 페트병, 박스 등 여러 가지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직접 악기를 만들어본다. (온라인 사전 신청)
▲악기과학놀이터: 드럼, 기타, 베이스 등의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고, 과일을 이용한 피아노 연주 체험 그리고 피아노와 주기율표, 공기 속 소리의 울림 등 악기 속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알 수 있는 전시물도 마련된다.
▲쿵짝쿵짝 과학-악기쇼: 퓨전 국악팀 박현정X이광혁과 해피피플 밴드의 공연도 2시부터 진행된다.
특히 공연의 피날레는 관람객이 직접 연주자가 되어 함께 무대를 꾸며본다. 리사이클링 악기 만들기 체험에 참가했던 관람객들과 온라인 사전 신청자들의 합동 공연이 진행된다. 온라인 사전 신청자는 오카리나, 리코더 등 집에 있는 어떤 악기라도 가져오면 참여 가능하다.
▲악기기부캠페인: 집에서 쓰지 않는 악기들을 가지고 오면 아동복지단체에 기부하는 캠페인도 진행된다.
악기는 깨끗하게 수리 후 아동들의 음악 교육에 사용되며, 기부자에게는 국립부산과학관 상설전시관 무료티켓 증정 및 기부금영수증(감정가 3만원 이상)이 발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리사이클링 악기만들기’, ‘관람객과 함께하는 악기콘서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되고, 이외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즐기면 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립부산과학관과 부산문화재단의 문화교류협력사업으로 공동 주관하는 뮤지언스(Music+Science) 페스티벌의 1회차 행사로, 10월까지 총 5회(6월, 9월 제외)에 걸쳐 진행된다.
2회차 공연은 5월 27일 ‘야외 패밀리 극장’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