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수중 빌라 올해 말 완공 9명 동시 숙박…1박에 5300만 원
[일요신문] 아침에 눈을 떴는데 사방이 열대어가 헤엄치는 바닷속이라면 기분이 어떨까. 아마 인어공주라도 된 듯한 신비로운 기분을 느끼지 않을까. 이런 상상이 현실로 될 날이 머지않은 듯싶다.
최근 ‘콘래드 몰디브 랑리섬’이 세계 최초의 수중 빌라 건설 계획을 발표해서 화제다. 해저 약 4.8m에 위치할 이 빌라는 수면 아래와 수면 위, 총 2층으로 이뤄져 있는 구조다. 수면 아래에는 침실과 욕실, 거실이 있으며, 나선 계단으로 통하는 수면 위의 공간에는 침실, 욕실, 파우더룸, 체육관, 거실, 주방, 바, 데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모두 아홉 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박에 5만 달러(약 5300만 원)부터 시작한다. 2018년 말 완공 예정이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