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의 기념촬영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영욱 자유한국당 부산진구청장 후보는 지난 24일 후보 등록을 마친데 이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전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와 유재중 의원을 비롯한 전·현직 국회의원, 정정복 부산시축구협회장을 포함한 민간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학회 교수, 지역 구·시의원 후보, 당원과 내·외빈 등 1000여명이 운집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격려사를 통해 “부산진구는 올 때마다 전통을 지켜온 어르신들이 생각난다. 마음이 든든하고 무게중심이 잡히는 곳”이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동부산권과 서부산권의 중심이 부산진구”라며 “6.13 지방선거에서 중심을 맞춰야만 보수와 진보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곳이 진구인 만큼, 힘을 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욱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6년 시의원으로 당선돼 부산진구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쳤다. 지난 12년간 3선 시의원으로서 활동하면서 다방면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이제 12년의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진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분골쇄신하는 마음으로 부산진구청장에 도전한다”며 “새로운 출발선에서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구민과 소통하고 공감하겠다. 부산진구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역 민심을 등한시하고 남에게 기대어 사는 사람은 리더가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풍부한 의정활동의 경험과 오랜 기간 지역주민과 소통한 사람만이 더욱 큰 부산진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욱 후보는 ‘시의원 3선 경험, 실력 있는 구청장’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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