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28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TN(Asia Trails Network) 임시총회에서 아시아 걷기총회 부산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걷기총회(ATC– Asia Trails Conference)는 ‘트레킹 아시안게임’이라고 불리며 트레일 현안과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적 발전과 트레일 문화 정립을 위해 설립된 아시아지역 민간단체 회의다.
대만, 러시아, 일본, 중국 등 5개국 20개 회원 단체로 구성돼 홀수년도 격년제로 개최되는 아시아 걷기 총회다.
지난 28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대만 천리 트레일 협회 등 5개국 19개 단체가 참가해 2019년 ATC 개최지로 부산을 최종 선정했다.
문정현 단장(사.걷고싶은부산 부이사장) 등 11명의 민간위원과 김홍태 부산시 기획행정관 등 시 관계자와 부산관광공사로 구성된 유치단이 부산을 알리고 갈맷길을 소개하는 홍보 동영상과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부산유치의 당위성 등 프리젠테이션 및 부산시 찬조발언의 순으로 제안설명을 했다.
대만에서도 2019년도 총회 유치에 관심을 표명했으나 부산시에서는 2009년 걷고싶은 부산선포와 함께 갈맷길 조성 10년을 맞는 올해를 기점으로 갈맷길의 재도약과 아울러 자연으로부터 시작된 걷기열풍을 생활속 보행문화 확산을 위해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또 2016년도부터 (사)걷고싶은부산과 함께 민관합동 유치준비단(단장 문정현)을 구성하여 제6회 WTC 돗토리대회와 2017년 몽골올레 개장식 참가를 통해 ATN 단체 회원대상으로 부산유치의 당위성 등을 설명하며 홍보하고 이해를 구하는 등 2년여간 줄곧 물밑작업을 해온 노력이 유치의 결실을 맺은 것이다.
(사)걷고싶은 부산에서는 금년 2월에 한국걷는길연합 총회에 참석해 유치의사를 표명하고 부산관광공사(컨벤션뷰로)에서 진행하는 국제회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ATC 유치를 위해 관광공사와 함께 공동대응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펼치기도 했다.
2019 부산 ATC는 ‘길, 아시아와 동행(Trails, walking together Asia)’이라는 슬로건으로 내년 10월에 3일간 해운대 벡스코와 전 구・군 갈맷길에서 5개국 20개단체 1,000여명의 트레일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ATC 컨퍼런스, ATN 총회, 아시아워킹페스티벌, 기획전시 포스터세션, 갈맷길 전구간 동시걷기 등과 아울러 어촌주민과의 어울림 한마당, 갈맷길에서 놀자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2019 ATC 개최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WTC(World Trails Conference)유치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9년 ATC 개최를 통해 갈맷길을 부산의 명품브랜드화 하여 걷기코스를 다양한 콘텐츠로 지역의 명소와 연계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활용도를 높혀나가고 다각적인 관광산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자동차부품기업 특례보증 대상기업 조건완화
부산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시행된 ‘부산자동차부품기업 긴급자금지원 특례보증’을 통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단기자금 유동성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자동차부품산업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내수정책, 사드갈등 및 미국 통상압력 등 지난 연말 최악의 국내완성차업계 불황으로 2․3차 협력업체가 밀집돼 있는 부산자동차부품업계에 직접적이 타격이 예상되면서 부산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부산자동차부품기업 자금난지원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
지난 4월부터 시행됐던 특례보증은 5월 현재 100여억 원이 지원완료 되었고, 지속적으로 자동차부품기업들의 보증신청이 이어지고 있어 대출지원 규모는 향후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부산시와 신용보증재단은 특례보증 운영 중 건의 되었던 자동차부품기업 지원대상 확대 등의 요청사항을 적극 수용하여 건설기계, 농업기계, 이륜자동차 등을 제외한 모든 자동차로 지원을 확대했다.
특히, 특례보증 시행당시 GM군산공장 사태 등으로 인한 ‘한국GM자동차 매출비중 50% 미만 제한’ 조항을 전격 삭제했고, 일부 자동차부품기업에서 지원대상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오던 도금, 금형, 도장, 열처리 등 업종에 대해서도 추가로 지원하기로 해 업계와 조합에서는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부산시는 ‘향후에도 부산신용보증재단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자금이 필요한 자동차부품기업이 적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자동차부품기업 긴급자금지원 특례보증’은 부산시에서 50억원을 출연해 1,0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이며, 지원조건은 금리 3.3%(변동), 보증료율 0.4%, 업체당 8억원 한도로 1년 단위 연장 3년간 지원하고 있다.
# 2018 부산푸드필름페스타 6월 21 영화의전당서 개최
부산시는 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2018 부산푸드필름페스타(Busna Food Film Festa, 이하 BFFF)’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회와 (재)영화의전당가 주최하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는 ‘불의 미학, 바비큐!’라는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 상영과 관객들이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올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네 개의 섹션 프로그램을 준비해 부대행사와 더불어 영화와 음식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동시에 관객들과 더욱 친밀한 시간을 펼칠 전망이다.
음식전문가들과의 즐거운 만남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펼쳐지는 전국의 유명 ‘푸드트럭’과 부산의 핫한 식당의 ‘팝업 스토어’ 그리고 영화를 보며 자유롭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광장 이벤트인 ‘포트럭(pot-luck) 테이블’은 작년에 이어 더 크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던 영화 속 음식을 제대로 알아 볼 수 있는 미식클래스인 ‘푸드 테라스’까지 다양한 부대행사들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 미식전문가와 콘텐츠 제작자들이 참여하는 ‘푸드 콘텐츠 포럼’은 급변하는 미식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과 미식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올해 부산지역 수제맥주의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 ‘부산 국제 수제맥주 마스터즈 챌린저’는 부산을 대표하는 수제맥주 전문점은 물론 전국의 수제맥주 업체들이 부산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2018 부산푸드필름페스타 포스터는 총 2종으로 ‘불’과 ‘풀’을 주제로 제작됐으며, 메인 주제인 ‘불의 미학, 바비큐!’와 관련된 이미지로 만든 ‘불’ 포스터가 메인 포스터로 확정됐다.
작년에 이어 진행되는 2018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공식 포스터는 공식 페이스북에서(검색: Busan Food Film Festa)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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