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내 안전 비상벨 설치 모습
김해시는 연지공원 등 117개소 도시공원에 오는 6월말까지 CCTV비상벨을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시공원내 생활안전 CCTV비상벨 설치를 위한 국비2억원을 작년 10월에 확보했다.
CCTV비상벨은 CCTV가 설치된 지주(Pole)의 중간지점보다 하단에 ‘비상벨’ 문구와 함께 버튼식으로 누르도록 설치하고, 비상벨을 누르면 경광등이 깜빡이면서 365안전센터 관제요원과 1:1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센터 내에 함께 근무하는 경찰의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긴급상황에 대비한 비상벨 호출 기능뿐만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및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 금지방송, 재난방송 등 시민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에 다목적용 CCTV가 942개소에 설치되어 있는데 이번에 117개소에 CCTV비상벨을 설치하고 향후 확대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 및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지사각지대 없애기 위한 순회 조사 실시
김해시는 지난덜 16일부터 이달 18일까지 25일간 관내 아파트 277개소를 순회 방문해 아파트 관리비 2개월 이상 체납하고 있는 가구를 발굴해 지원 및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98가구를 발굴했으며 이중 단순 체납자 39가구에 대해서는 복지정보 제공 등 단순 안내를 했으며, 지원이 필요한 56가구는 지원했거나 지원을 위해 조사중이다.
이는 지난 증평모녀 사망사건을 계기로 김해시가 공동주택으로 승인된 전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를 실시한 결과로 풀이된다.
아파트 관리비 체납자 중 일부는 단순 체납이기도 했으나 56가구는 실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기초생활보장 맞춤형급여, 긴급복지지원, 차상위계층, 적십자 희망풍차사업, 초중고교육비 신청, 무료법률상담, 밑반찬지원 등 민․관에서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다.
김해시는 이런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복지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부족한 예산은 추가경정예산으로 요청한 상태이다.
또한 은둔형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하여 올해 하반기부터 복지우체통을 8개 읍․면․동에 확대 설치해 어려운 이웃을 손쉽게 엽서에 신청할 수 있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창구를 개설할 뿐만 아니라 ‘김해야, 우리는 이웃’ 캠페인을 분기별 1회 이상 지속할 계획이다.
박종주 김해시 시민복지과장은 “어려운 계층을 찾기 위한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은둔형․잠재적 취약계층은 항상 존재한다”고 하면서 “이웃이 사촌보다 낫다는 속담도 있듯이 동네주민이 이웃의 어려운 사람을 신고하고 도울 수 있는 지역 분위기 형성을 위해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율하도서관 6월 1일 개관
어린이 자료실 모습
김해의 6번째 시립도서관이자 단일 도서관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김해율하도서관이 내달 1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김해율하도서관은 김해서부문화센터내에 위치에 있으며, 지상3층 연면적 5,648㎡의 대규모 공공도서관으로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등의 자료실과 강의실, 세미나실, 전시실 등의 문화공간을 갖춘 복합문화 공간이다.
어린이자료실의 모든 가구는 핀란드산 자작나무로 제작했고, 그림책 작가인 주성희가 그린 벽화가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다. 수유실, 어린이전용화장실 등의 편의시설과 어린이의 독서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인테리어로 어린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3층 일반자료실 1에는 8㎡에 달하는 대형열람테이블과 최신영화와 드라마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푹존(Pooq zone)과 터치스크린으로 14종의 신문을 볼 수 있는 전자신문코너, 55종의 최신 잡지를 볼 수 있는 연속간행물실 등 최첨단 미디어와 도서가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4층 일반자료실 2에는 온가족이 함께 그림책과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룸 2개와 집단토론을 위한 스터디룸이 있으며, 특히 3층·4층을 연결하는 계단공간은 대규모 수직정원을 조성해 마치 공원에서 책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들 수 있다.
그밖에도 대규모 강좌 및 세미나를 위한 세미나실과 강의실,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야외테라스와 휴게실 등 기존 도서관 이미지를 탈피한 카페같은 공간으로 구성했다.
도서관 개관 및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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