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루머를 퍼트린 악플러의 최후는 철창행”
이재명 후보 트위터 캡처
[일요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 후보가 대응에 나섰다.
지난 29일 KBS 초청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이 후보에게 스캔들과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 길지 않은 시간 대화가 오갔지만 다시 한 번 이 후보와 여배우와 관련된 이야기에 관심이 증폭됐다. 토론회 이튿날까지도 이와 엮인 검색어가 포털 사이트를 도배했다.
이에 이 후보 측이 직접 대응에 나섰다. 이 후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100% 가짜뉴스”라며 “두 번에 걸쳐 여배우의 사과를 받았던 사항이며 악성 루머를 퍼트린 악플러의 최후는 철창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과 상담하게 했는데 이미 양육비를 받을 것으로 드러나 포기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배우의 소셜미디어를 인용해 “딸 양육비 문제로 고민하다가 자문을 구했고 좋지 않은 결과로 끝이 났었다. 이 시장에게 미안하고 이 시장과는 이런 일 외에는 아무 관계가 아니다”라는 여배우의 주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이 후보는 50% 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