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재 교체하고 조합놀이대 등 놀이시설 확충
[용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용인 기흥구, 노후 어린이공원 3곳 재정비
용인시 기흥구는 지난 4월부터 이달초까지 관내 어린이공원 3곳의 노후 시설을 교체하거나 보수하는 등 재정비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재정비한 어린이공원은 청덕동 물푸레마을 6단지 옆 숲속마을 어린이공원과 보정동 죽현어린이공원, 꽃메어린이공원 등 총9349㎡이다.
청덕동 숲속마을 어린이공원은 놀이시설의 고무칩 탄성포장재를 새 것으로 교체했으며 조합놀이대, 회전놀이대, 시소 등 등 7종의 놀이시설과 모래놀이터를 설치했다.
또한 보정동 죽현어린이공원에는 기존 바닥재가 파손돼 고무칩 탄성 포장재로 모두 교체하고 공원 진입 계단 입구 경사지에 목재데크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꽃메어린이공원에는 낡은 바닥재를 걷어내고 물이 잘 빠지고 견고한 컬러투수 콘크리트 포장재로 교체했다.
앞서 지난달 구는 신갈동 도현어린이공원에도 에너지 교육형 놀이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등 재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관내 어린이공원을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규정에 적합한 시설로 꾸준히 재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처인구, 공원환경과 직원들 메타세쿼이아길 청렴 봉사 펼쳐
용인시 처인구 공원환경과 직원들은 청렴 봉사활동의 하나로 지난 20일 영동고속도로변 고림동~양지방향 메타세쿼이아길 환경정화를 했다.
메타세쿼이아길을 시민들이 즐겨찾는 산책로로 가꾸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 해당구간 관리기관인 한국도로공사 이천지사 직원들도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메타세쿼이아길 1㎞ 구간에서 방치된 쓰레기와 잡초 1톤을 수거했다. 또 늘 청렴한 자세로 시민에게 봉사하는 청렴행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처인구 공원환경과는 지난 2016~17년 영동고속도로 고림동~양지방향과 경안천~유림동 용인IC 방향 총 1.5㎞구간에 메타세쿼이아 725주를 심고 가지치기와 풀깍기 등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타세쿼이아길 정화활동을 꾸준히 실시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명품산책길로 뿌리내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보정동, 2곳 횡단보도 앞에 그늘막 쉼터 설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은 9월 중순까지 관내 보행자가 많은 2곳 횡단보도 앞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 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쉼터가 설치된 장소는 주민센터 앞 죽전로 횡단보도 앞과 죽전누리에뜰아파트~보정동 카페거리 횡단보도 앞이다.
쉼터는 높이 2m에 천막을 씌운 캐노피형으로 성인 30여명이 한꺼번에 들어가 햇빛이나 비를 피할 수 있다.
보정동은 지난해 여름에도 교통신호가 바뀌길 기다리는 시민이 무더위나 소나기를 피할 수 있도록 공공비품인 텐트를 활용해 그늘막 쉼터를 설치, 보행자에게 호응을 얻었다.
동 관계자는 “주민들이 그늘막 쉼터를 많이 이용하고 좋아하신다”며 “무더위가 지나갈 때까지 쉼터를 잘 유지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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