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일요신문] 김택영 기자 = 김순호 구례군수 당선인은 지난 21일과 25일 이틀간 인수위원들과 군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7기의 공식적인 출범을 앞두고 군정 전반을 신속히 파악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실과소원별로 군정에 대한 핵심사업 보고와 질의응답, 현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인수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인수위원회 운영기간 동안 공무원과 협력해 민선7기 군정 운영 및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순호 당선인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파악된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인구 3만 명 구례 실현과 군민이 공감하는 현장 중심의 혁신 행정 등 더욱더 발전하는 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원회는 ‘민선7기 군수 취임 준비기획단’이란 명칭으로 6월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운영하며, 당선인과 위원장을 포함해 각 분야의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군수 취임 준비기획단 사무실은 생명체험학교에 차려졌다.
◇구례군,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
구례군은 지난 26일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착한가게란 매월 최소 3만 원 이상, 매출의 일정액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가게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착한가게로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에는 착한가게 현판 증정과 더불어 기부금영수증 발행 및 세제 혜택 등이 주어진다.
이번에 신규로 가입한 구례군의 착한가게는 39호점 지리산타일, 40호점 또 만나요, 41호점 구례효사랑요양병원으이다.
착한가게 가입 문의는 구례군청 희망복지지원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례군, ‘창업과 인생 2막’ 특강 개최
-창업지원네트워크 하상용 이사장 창업 실무와 성공 사례 등 강의
구례군은 지난 26일 창업지원네트워크 하상용 이사장을 초청해 ‘쉽고 재미있는 창업과 인생 2막’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창업에 관심 있지만 첫 도전이 어려워 창업을 꺼리는 지역민들의 창업 의욕을 고취하고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창업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인 하상용 이사장은 향토 유통업체인 빅마트의 설립자로 이후에는 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폭넓은 강의를 열어왔다.
이러한 경력을 살려 이번 강의에는 인생 2막을 준비하고자 하는 일반인을 비롯해 졸업을 앞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실질적인 창업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본인의 성공적인 창업 경력을 사례로 들며 창업에 대한 흥미를 북돋웠다.
특강에 참여한 예비 청년 사업가 중 한명은 ‘이번 특강으로 창업 기초를 실제 성공 사례에 비춰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군에서 이와 같은 강의가 다양하게 열리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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