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조립식 수영장 7일 개장, 8월 26일까지 운영
[수원=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수원시, 6개 공원 물놀이시설 그늘막텐트 설치 ‘한시’ 허용
수원시 공원 내 물놀이시설 주변 그늘막텐트 설치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수원시는 6일부터 물놀이시설 운영이 끝나는 다음달 31일까지 시가 운영하는 6개 공원 물놀이시설 주변에 개인 그늘막텐트를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자녀와 함께 가족 단위로 공원 물놀이시설을 찾는 시민들이 그늘막 부족 때문에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그동안 공원 내 텐트나 그늘막 설치를 야영 행위로 간주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지해 왔다.
그늘막텐트 설치가 허용되는 곳은 마중(권선동)·매화(금곡동)·물봉선어린이(이의동)·방죽(망포동)·샘내(천천동)·일월(구운동) 등 6개 공원에 마련된 물놀이시설 주변이다.
고래등어린이·권선·매여울공원은 물놀이시설 주변 장소가 협소해 그늘막텐트 설치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늘막텐트는 지정된 구역에 설치해야 하고, 바닥에 고정말뚝을 박거나 나무에 끈을 묶어 그늘막을 고정하는 행위는 할 수 없다. 잔디·나무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그늘막텐트는 내부가 보이도록 4면 가운데 2면 이상을 개방해야 한다. 취사·야영 행위는 금지되고, 오토바이 사고 예방을 위해 음식배달 주문도 해서는 안 된다.
한편 권선동 올림픽공원 내 조립식 수영장은 7일 개장한다. 8월 26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한다.
올림픽공원 조립식 수영장 주변에는 시에서 자체 제작한 그늘막이 충분히 마련돼 있어 개인 그늘막텐트 설치가 허용되지 않는다.
# 수원시,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사업 알릴 SNS 서포터즈 모집
수원시는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사업에 관한 올바른 정보 공유와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활동할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사업 SNS 서포터즈’를 7월 한 달 동안 모집한다.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사업 SNS 서포터즈는 SNS를 통해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사업의 필요성·당위성을 시민과 공유하고, 사업에 관한 새 소식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또 도심에 자리한 현재 군공항의 문제점을 취재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50명(블로그 30명, 페이스북 20명)이다. SNS를 활용할 수 있고,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서포터즈가 될 수 있다.
선발 결과는 다음달 6일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사업 공식 블로그·페이스북에 공지하고, 당사자에게 개별 통지한다.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8월 중순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뛰어난 SNS 게시물을 작성하며 꾸준히 활동하는 서포터즈에게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우수 서포터즈는 연말 시상식에서 표창한다.
수원시 군공항이전협력국 관계자는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사업은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시민과 공유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상생·협력사업의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박물관, 서예·문인화·전각·민화 하반기 강좌 수강생 모집
수원박물관은 성인 대상 문화교육프로그램 서예·문인화·전각·민화 하반기 강좌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서예 강좌는 서예작품반, 해서반 Ⅰ, 해서반 Ⅱ, 한글서예반으로, 문인화 강좌는 사군자반(신설), 문인화반으로 이뤄진다. 전각 강좌는 단일반이고, 민화 강좌에는 3개 반(입문·심화·작품과정)이 있다.
서예·문인화·전각 강좌는 8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민화 강좌는 8월 7일부터 11월 27일까지 각각 주 1회(2시간) 운영한다. 강좌 별로 요일과 수업시간이 다르므로 안내문을 참조해야 한다.
근당 양택동(서예작품반), 도곡 홍우기(해서반 Ⅰ), 포암 김영실(문인화반) 선생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평일 강좌나 장기 강좌에 참여하기 힘든 시민을 위한 1일 강좌 ‘박물관 원데이 클래스’가 7월 한 달 동안 운영된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