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25명, 말레이시아 2명, 경상대 15명 등 총 42명 참가
프로그램 입학식은 16일 오전 11시 공과대학 기계공학 멀티미디어실(403동 415호)에서 열린다. 참석자 소개, 개회사, 환영사, 경상대 홍보동영상 상영, GISPAM 소개, 멕시코 산업현황 및 교육 목적 소개, 대학 투어 등의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AFDEX는 경상대 전만수 교수의 ‘소성가공 CAE 연구실’에서 개발해 국제적으로 호평 받는 소성가공 시뮬레이터로 사용의 편리성과 결과의 정확성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인 JSOL과 중국 유일의 소성가공 및 열처리 전문연구원인 BRIMET과의 대리점 계약 체결을 통해 국제화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최근 글로벌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회사인 ALTAIR와 전략적 협력 약정을 체결해 협력을 활성화함으로써 국제적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로 발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인도, 유럽, 캐나다, 호주, 오스트리아, 프랑스, 스웨덴 등 주요 산업 선진국에서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자동차·조선·항공을 비롯한 기계 산업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는 기업체의 기술혁신은 물론, 기술축적 및 인력양성과도 직결되므로 기업의 미래와도 직결되는 산업 경쟁력의 요체 중의 하나다.
특히 제조업과 IT/AI의 융합을 지향하는 독일의 Industry 4.0, 한국에서 말하는 스마트팩토리 및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GISPAM은 멕시코주 정부에서 AFDEX에 관한 교육을 요청함으로써 5년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올해 다섯 번째로 펼쳐진다. 특히 GISPAM은 경비 일체를 멕시코 정부에서 부담해 찾아오는 국제 교류의 장이라는 차원에서 그 의미가 크다.
GISPAM의 소요 경비 전액은 멕시코 주정부에서 지원한다. 경상대 학생의 참여로 인해 발생하는 소요 경비의 일부는 경상대학교 BK21사업단 및 경상대 뿌리산업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단에서 지원한다.
지난 4회 동안 GISPAM 참가자들의 프로그램 및 교육 내용에 관한 만족도 평가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다.
지난해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올해는 멕시코 현지 대학에 AFDEX 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GISPAM 프로그램과 운영 실적은 AFDEX 홈페이지에서 언제든지 볼 수 있다.
첫째 주에는 적용 사례에 대한 이론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둘째 주에는 CAE 적용을 위한 3D CAD 교육이 마련된다. 셋째 주와 넷째 주 중반까지 AFDEX의 사용법 교육 및 창의적 활용법, 팀 프로젝트 수행 등으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결과는 마지막 주에 실시되는 MFCAE 2018에서 한국 및 말레이시아 학생 작품과 함께 발표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시상이 이뤄진다. 넷째 주 중반 이후에는 시흥의 금형교육센터 방문을 통해 주조 및 사출 등에 관한 체험적 학습이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문화 및 역사 체험, 주요 산업체, 대학, 연구소 견학(삼성전자, 포스코, 진합 또는 성진포머,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학, 두산인프라코어, 경상대 TIC 등)이 실시된다. 일반인들도 신청 후 승인을 받아 이 교육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한편, GISPAM 책임자인 전만수 교수는 KSP(KDI 주관 한국개발경험공유사업)의 PM(project manager)으로 2012~2014 동안 멕시코 주를 포함한 6개 주의 지역개발 및 인력양성 등에 관해 자문했다. 이 자문활동은 멕시코 및 한국 정부로부터 우수 자문 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자문 활동이 계기가 돼 GISPAM이 마련됐다.
전만수 교수는 “KSP 사업은 정부와 정부 간의 협력사업이지만 가장 바람직한 것은 민간 간의 협력으로 발전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GISPAM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GISPAM과 국내에서 개발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한국-멕시코의 협력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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