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서울주택도시공사·UN 해비타트 업무협약식 참석
김인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19일 김 위원장에 따르면, UN 챌린지 빌리지는 단순한 청년주택이 아니라 청년 인재들이 유엔, 국제 비정부기구(NGO)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문 교육과 국제 교류가 가능한 복합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청년주거공간으로 이와 관련, 18일 구로구청 3층 르네상스홀에서 구로구청과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UN 해비타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UN 챌린지 빌리지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SH공사는 UN 챌린지 빌리지 공급을 위한 매입임대주택의 제공과 입주자 계약 및 주거시설관리를 총괄하고, 구로구청은 입주자모집 및 선정·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UN해비타트는 입주자 교육 및 창업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하반기 사업대상지를 확정한 후 2019년 초 착공하여 2020년에 완공·공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청년주택이 임대주택이라는 물리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청년계층의 주거문제 해결과 함께, 청년의 꿈을 현실화시키고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더글라스 라간(Douglas Ragan) UN해비타트 청년책임자와 청년주거, 취업, 국제교류를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설립 예정인 UN 챌린지 빌리지는 국제회의실, 코워킹스페이스, 네트워킹존 등이 함께 들어서고,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 형성, 정보공유, 맞춤형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해외 전문가나 국제 NGO인사들과 입주자들을 연결해 교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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