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나주시보건소는 지난 21일 광주·전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연계해, 관내 장애인복지시설인 계산원, 성산원, 수산원 장애인 53명을 대상으로 구강진료버스 순회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전남도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봉사는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이동구강진료버스를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구강검진 및 스켈링, 충치치료 등 찾아가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평소 치과병원 방문 자체가 쉽지 않아 구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한 개별적 구강상담을 비롯해 구강건강관리법, 맞춤형 양치 교육 등을 실시하며 장애인들의 건강한 구강관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매년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방문순회 진료를 실시하며,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선해병 나주시 보건소장은 “현실적으로 거동불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치과 방문 진료가 어려운 측면이 있어, 순회 진료가 구강질환 예방과 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의료서비스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공공의료혜택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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