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집행률 66.75%로 도 단위 최고…재정 인센티브 6천500만 원 확보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6천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특별시·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상반기 중 지자체별 신속집행 목표 달성도와 기초단체 간 협력도 등이 주된 평가 기준이었다.
도는 상반기까지 집행 대상액 5조 3천582억 원 가운데 3조 5천766억 원을 집행해 66.75%의 재정 집행률을 기록, 도 단위 지자체 중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도는 행안부가 광역단위 지자체에 제시한 목표 집행률인 58% 대비 8.75%를 초과 달성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3.04% 포인트나 높은 실적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속된 경기 둔화로 지역경제가 더욱 힘들어지자 일자리사업 및 SOC사업 등에 대해 신속집행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민간에 지급되는 자금은 최대한 조기에 집행되도록 독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도는 올해 1/4분기 일자리사업 재정집행 평가에서 도 단위 가운데 ‘우수상’을 차지해 재정 인센티브 3천500만 원을 확보했었다.
고광완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도와 시군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며 “하반기에도 일자리 창출 강화,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이월·불용액 최소화 등을 위해 재정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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