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제 행정부시장, 22개 공공기관 부기관장 첫 회의 주재
- 광주비엔날레홍보·철도역사 환경디자인 개선 등 현안 공유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는 28일 광주시와 시 공공기관 간 소통과 업무 공유를 위한 공공기관 부기관장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광주시와 공공기관들이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광주비엔날레 홍보 및 활성화 협조, 수영선수권대회에 대비한 철도역사의 환경 디자인 개선, 공동브랜드 사업의 활성화 등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행정부시장 주재로 도시공사, 도시철도공사, 광주전남연구원, 광주환경공단, 광주문화재단 등 22개 시 공공기관의 본부장 또는 사무처장이 격월로 모여 상호 업무를 공유하고 현안에 대한 협조방안을 논의한다.
정종제 시 행정부시장은 “공공기관은 공공성을 기반으로 시민들에게 최적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면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인사, 회계 등 전 부문에서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광주시, ‘BIXPO 2018’ 성공 개최 앞장
- 한전, 시교육청 등 참여…협력 지원 TF팀 가동
- 행사장 시설 개선, 관광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 논의
광주시와 한전, 시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BIXPO 2018’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은다.
광주시는 28일 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 주재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BIXPO 2018 협력지원 TF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광주시는 올해 개최되는 BIXPO를 분야별로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교육청, 경찰,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BIXPO 2018’ TF팀을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공사를 포함해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서부경찰, 광주테크노파크, 광주비엔날레, 광주에너지기업협의체, 광주시 부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 시설 개선 ▲시티·무등산·화순적벽 투어 ▲광주 산학연 참관 ▲초·중·고등학교 관람 ▲해외 주요 VIP 초빙 ▲‘BIXPO 2018’ 연계 문화콘텐츠, 문화공연, 홍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은 “해외에서 BIXPO하면 GWANGJU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에너지도시 광주란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가속화하는 기술교류의 장으로서 세계 TOP3 전력에너지 박람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김숙철 기술기획처장은 “광주시를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BIXPO 2018’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BIXPO(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 행사는 한국전력공사가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산업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관람객 7만 명(해외 3000명), 268개 기업이 참여해 38개 국제컨퍼런스가 열리는 등 2015년에 비해 규모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행사는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00여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광주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 민관군 총력 지원
- 이용섭 시장, 침수현장 방문…피해주민 위로‧애로사항 청취
광주시는 지난 27일 시간당 60㎜ 이상 내린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를 신속히 정비·복구하기 위해 민관군이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광주지역에서는 주택상가 침수 157건, 도로침수 86건, 경사지 토사유출 10건 등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남구 주월동 주변은 백운광장과 대남대로가 침수되고 주택‧상가 143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집중됐다.
이용섭 시장은 호우피해 발생보고를 받은 즉시 일정을 취소하고 남구 주월동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주민의 애로사항 청취하고 침수가구에 대한 배수조치 등 긴급 대응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이재민 9세대 13명을 대상으로 임시 숙소를 제공하고 응급구호세트, 취사구호세트 등을 제공하는 등 응급 구호조치를 실시했다.
또 공무원, 경찰, 소방, 군, 지역자율방재단 등 800여 명과 지역 유관기관으로부터 양수기 11대 등 인력과 장비를 긴급 지원받아 침수피해 가구에 대한 배수작업을 완료했다.
앞으로도 지역봉사단체와 함께 주변 환경정비, 집수리, 가전수리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민관군이 합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더불어 침수 피해지역 청결한 환경유지와 주민보건 위생관리를 위해 방역소독을 2회 이상 실시하고 긴급 의료지원반을 가동한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취약지역을 철저히 점검하고 응급복구비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피해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상습침수지역 개선방안을 마련해 동일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8월 주민세, 신용카드 포인트로 납부하세요”
- 31일까지, 가까운 은행 입출금기·스마트폰·위택스 등 이용 납부
광주시는 오는 31일까지 납부해야 하는 균등분 주민세를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납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3년 12월 시행된 ‘신용카드 포인트 지방세 납부제도’는 신용카드사에 누적된 포인트를 지방세 납부에 이용하는 것으로 포인트가 납부액 보다 적을 경우 포인트를 차감한 나머지 잔여금액에 대해 일반카드 승인으로 처리된다.
지방세 납부가 가능한 카드는 삼성, 롯데, 신한, 하나, 현대, 씨티, NH농협, KB국민, 비씨, 제주, 수협, 광주, 전북 13개사다.
납부방법은 위택스(www.wetax.go.kr), 스마트폰 위택스 앱, 인터넷지로(www.giro.or.kr)에서 신용카드 포인트를 조회한 후 납부하거나 모든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로 납부할 수 있다.
8월에 부과된 주민세 개인균등분은 1만 2500원(지방교육세 포함)으로 다른 지방세보다 다소 적은 금액이기 때문에 신용카드 포인트로 손쉽게 납부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자칫 소멸될 수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이용해 지방세를 납부하면 납세자의 경제적 부담이 실질적으로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방세 납부 편의를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 9월11일부터,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까지 확대 지원
- 10월2일부터 만 75세 이상, 10월11일부터 만65세 이상 어르신
광주시는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생후 6개월∼59개월 이하까지 지원하던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올해부터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까지 확대되고, 어르신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만65세 이상이 대상이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 접종하는 어린이는 유행이 시작되는 12월 이전에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한 만큼 9월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한 경험이 있는 어린이는 10월2일부터 시작한다.
어린이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생후 6개월이 도래하는 어린이들이 무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2019년 4월30일까지 지속된다.
어르신의 경우 초기 혼잡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하여 만 75세 이상(1943년 이전 출생자)은 10월2일에 먼저 접종을 시작하고, 만 65세 이상(1953년 이전 출생자)은 10월11부터 11월15일까지 가능하다.
8월27일 기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의료기관은 어르신사업 참여기관 579곳, 어린이사업 참여기관 260곳으로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 접종할 수 있다.
의료기관은 보건소 및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50~64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을 대상으로 10월22일부터 25일까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아닌 경우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고 만성질환자, 임신부, 집단생활을 하는 소아청소년, 의료기관 종사자 등도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과 유행 방지를 위해 연내 예방접종을 마칠 것을 권장했다.
정순복 시 건강정책과장은 “인플루엔자 예방과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자별 접종 일정을 미리 확인한 후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빛고을 귀농‧귀촌 2기 교육 개강
- 예비 귀농‧귀촌인 50여 명 참석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28일 오후 2시 시농업기술센터 2층 대강당에서 예비 귀농·귀촌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빛고을 귀농·귀촌 2기 교육’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강식에서는 귀농‧귀촌 교육방향과 교육일정을 안내하고 박남준 시인을 초청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시인의 삶과 이야기’라는 주제로 문화특강을 했다.
이번 교육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18일까지 총 13회, 60시간 과정으로 귀농정책, 작목별 재배기술, 농업회계, 법률상식 등 영농기술교육과 현장체험교육이 진행되며, 교육생별 15㎡ 면적의 텃밭을 분양해 실제 작물을 가꾸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개강식에 참여한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영농기술, 농촌생활 등 다양한 지식을 배우며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