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일요신문] 김택영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지난 6월 20일부터 아동수당 지급 신청을 받아 1만여 명을 보장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수시가 이달까지 접수받은 결과, 전체 아동수의 91%가 넘는 1만2000여 명이 신청했다. 나머지 2000여 명은 소득재산 조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동수당제는 아동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0세부터 만5세 아동에게 매월 25일 1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내달 첫 수당이 지급되므로 2012년 10월 1일 이후 출생 아동부터 신청 대상이다. 시는 지난 23일 미 신청아동 세대에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고 읍면동 아동수당 담당 공무원과 복지코디네이터, 이·통장 등도 개별 안내활동을 하고 있다.
아동수당 지급확정은 소득·금융재산 조회 관계로 신청일로부터 2개월 이상 소요되나, 9월 이전에 신청할 경우 확정 시 9월분부터 소급해서 받을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아동수당 신청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복지로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며 “지급 대상 아동의 보호자는 꼭 신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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