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의원 “설립목적과 편성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편성 중지하라”
공영홈쇼핑 ‘The-K 예다함 상조회사’ 방송화면 캡처
공영홈쇼핑은 국내 중소·벤처기업 혁신제품 및 농축수산품의 판매·홍보에 힘쓰고, 중소기업 제품과 우리 농수산 제품으로만 100% 편성하여야한다.
김성환 의원실에 따르면 제품·농축수산품으로 보기 힘든 무형상품인 상조서비스를 판매하고 있고 방송횟수 또한 2017년 1월부터 올해 9월말까지 96회에 걸쳐 방송했다. 동일 제품 방송편성 횟수와 비교해보면, 2017년에 39회(1위), 2018년에는 57회(2위)로 과도하게 편성돼 있다.
‘The-K 예다함 상조회사’는 중소기업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The-K(한국교직원공제)에서 자본금 500억 원을 전액 출자하고, 100%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자산규모가 33.4조가 넘어가는 기관이며, 호텔(서울, 경주, 지리산, 설악, 제주), 손해보험, 저축은행, 골프장, 실버타운, 상조 등의 산하사업체가 있다.
앞으로는 설립목적과 운영기준에 맞추어 잘못된 편성을 바로 잡고, 중소벤처기업과 우리 농축수산물의 판로개척과 확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인과 농어업인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