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업종 460개 업체 발굴…추천서 제작
-전국 100대 종합건설업체에 협력업체 등록 협조 요청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광주시는 지역 내 우수 전문건설업체가 전국 100대 종합건설업체 협력업체로 등록되도록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시는 7월 말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5만9000여 개 건설업체의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발표한 ‘2018 시공능력 평가’ 결과와 관련해 ‘지역 내 우수 전문건설업체의 전국화 도모’ 시책 업무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광주지역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에서 추천한 업종별 시공능력 상위 30% 이내의 우수 전문건설업체 중 20개 업종 460곳을 발굴했다.
특히, 발굴한 우수 전문건설업체의 추천서를 제작해 전국 100대 종합건설업체에 배부하고, 지역 업체들이 전국 100대 종합건설업체의 협력업체로 등록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광주시는 이번 추천서 제작이 지역 우수 전문건설업체가 전국 대기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 내 전문건설업체 가운데 능력이 우수한데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추천서 제작을 계기로 지역 우수업체의 실적이 증가하고 지역 건설산업이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민관합동점검 및 일제단속
- 12일~12월11일, 자치구·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와 합동 점검
- 12일부터 이틀간, 민원·주차위반 빈발 30곳 일제단속
광주시는 오는 12일부터 12월11일까지 한달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민관 합동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자치구, 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와 연계해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공공시설 등 175곳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주차표지 위·변조 및 표지 불법 대여 ▲주차방해 행위 등이다.
단속 적발 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정차의 경우 과태료 10만원, 주차방해 행위는 50만원, 주차표지 부당사용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단속효과를 높이기 위해 12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동시에 일제단속을 하며, 광주시는 민원 및 주차위반 빈발 지역 30곳을 선정해 일제단속 기간에 관할 경찰도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보행상 장애인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바른 주차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게 앞으로도 지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폰 앱 ‘생활불편신고’를 이용하면 누구나 장애인주차구역 불법주차를 신고할 수 있다.
◇광주시,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
- 이연 시민안전실장, 안전대책 수립 당부
광주시는 7일 광산구 우산동 송정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현장 등 건설현장 2곳에서 동절기 대비 공사장 안전점검을 했다.
이날 안전점검에 나선 이연 시민안전실장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으로 활용되는 송정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현황과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광산구 소촌동 A학교 인근 아파트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장 주변 안전조치 등을 점검했다.
또한, 학교 등 건설현장 주변 시설물을 고려해 각 현장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근로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연 시민안전실장은 “겨울철 공사장은 한파와 폭설로 인해 화재와 붕괴 등 여러 위험요인이 있어 사고 위험이 높다”며 “동절기 건설공사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2일부터 12월7일까지 건설현장의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도시 광주’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2018년 제2기 공동주택관리 아카데미 수료
- 관리소장․동 대표 등 공동주택관리 리더 양성
광주시는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공동주택관리 아카데미’의 올해 제2기 수료생 28명을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아카데미에 적극 참여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참여자 5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번 교육은 관리소장 등 공동주택 관리주체, 동 대표 등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10월10일부터 5주간 주 1회 3시간씩 진행됐다.
주요 강의 내용은 ▲아파트 공동체의 이해 ▲관리규약의 이해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선정지침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방안 ▲공동주택회계처리 기준 ▲장기수선계획의 수립 및 장기수선충당금의 사용절차 ▲비정규직 인권교육 ▲공동주택의 인력관리 등이다.
광주시는 강의 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배윤식 시 건축주택과장은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마련해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2019년 공동주택 아카데미에도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 일반기업 30여 곳 채용면접…일자리 상담부터 체험까지 한곳에서
장애인의 일자리 상담부터 체험, 일자리 관련 교육까지 한곳에서 할 수 있는 ‘2018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가 8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열린 ‘장애인 취업박람회’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올해는 공공기관에서 마련한 복지일자리는 물론, 일반 기업체 30여 곳이 참여해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구직자 채용면접을 실시한다.
박람회장에는 일자리상담관, 일자리탐색관, 일자리체험관, 생산품전시관이 마련돼 다양한 일자리와 생산품을 볼 수 있다.
또한, ‘2019년 복지일자리’에 대한 안내와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근로기준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특강도 진행된다.
광주시는 근로사업장 4곳과 보호작업장 18곳, 생산품 판매시설 1곳을 지원해 전체 730여 명의 장애인들이 일하고 있으며, 동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을 통해 운영하는 복지일자리에도 장애인 67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전인근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내년에는 일반기업체의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고용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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